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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국기원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협약 체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1.13 11:07:27
[프라임경제] 21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기원 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와 태권도의 남북 공동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태권도의 남북 공동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원사무실


이번 협약식 체결을 통해 태권도의 남북 공동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분돼 있는 남북 태권도의 통합이라는 상징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 무드 조성에도 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는 유사한 문화 전통을 공유한 국가 간의 문화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남북 태권도의 공동 등재 추진은 필수적인 부분이고, 이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면 태권도의 가치 제고와 자긍심 고취, 문화유산 보호에 필요한 재정 및 기술 지원, 국제적인 지명도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고용 기회, 수입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홍문표 총재는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넘어 태권도의 위상과 가치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남북 태권도 대통합의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문표 총재는 "태권도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에서도 협력하기로 한 만큼, 정부에서도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장대식 남북공동 유네스코 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 명재선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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