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서구청장 출마가 예상되는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전격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구 화정동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수습이 먼저라는 게 그 이유다.
지난해 학동 참사에 이어 또다시 유사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분통을 터트리며, 당일 사고 현장을 달려간 김 전 대변인은 "우선 실종자 수색과 구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상가 대책 위원장을 만나 위로를 전하며, 추가붕괴 위험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및 부실한 감독 관리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을 해 나가자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
현장을 찾아다니며 상생 인터뷰를 통해 준비한 책 '우뚝서구 함께서구'는 소상공인, 청년창업가, 문화예술인, 공익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 주역 14명이 공동저자 개념으로 참여한 야심찬 프로젝트다.
기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형식을 탈피해서 시민과 문화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김 전 대변인은 "지금의 상황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최우선이며 사고 수습에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라며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