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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 인상·긴축 부담 영향 '하락'…2920선 마감

간밤 연준 매파 발언 투심 위축…기관·외인 '팔자'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2.01.14 16:44:32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긴축 부담을 나타내며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962.09 대비 40.17p(-1.36%) 하락한 2921.9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13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04억원, 24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55%), 의약품(-3.71%), 은행(-3.59%), 전기가스업(-2.16%), 건설업(-2.03%)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600원(-0.77%) 내린 7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이 전거래일대비 3만9000원(-5.17%) 하락한 71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돼 하락 마감했다"며 "간밤 연방준비제도 매파 발언 또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둔 경계감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983.25대비 11.86p(-1.21%) 내린 971.3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7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원, 6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반도체(0.70%), 섬유·의류(0.61%), 인터넷(0.35%), IT하드웨어(0.23%)를 제외한 유통(-6.54%), 방송서비스(-2.29%), 제약(-2.27%), 컴퓨터서비스(-2.21%), 통신방송서비스(-2.11%) 등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1만원(-12.39%) 주저앉은 7만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1만2900원(-12.00%) 떨어진 9만4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원(-0.02%) 내린 1187.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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