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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기아의 자신감 "신형 니로, 연비·공간활용성 최강"

복합연비 20.8㎞/ℓ 구현…지속가능성 의지 반영 친환경 전용 SUV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1.17 09:20:20
[프라임경제] 기아(000270)가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는 지난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 차량이다.

이번 사전계약은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판매가격(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420㎜(기존 대비 +65㎜)를 비롯해 △축간거리 2720㎜(+20㎜) △전폭 1825㎜(+20㎜) △전고 1545㎜(+10㎜)의 커진 차체로 우수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또 트렁크 적재용량을 기존보다 키운 451ℓ(+15ℓ)로 수납성을 개선했고,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가능하게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니로 외장 이미지. ⓒ 기아


고강성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4.7㎏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32㎾, 최대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여기에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복합연비 20.8㎞/ℓ(16인치 타이어,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를 달성했다. 

특히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국내 최초로 적용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는 대기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 시 전기모드 주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회생제동 컨트롤 패들쉬프트는 패들쉬프트를 이용해 회생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형 니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고객을 배려한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또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 차급을 넘어선 첨단 인포테인먼트 신사양을 비롯해 공조시스템과 편의사양 적용으로 최상의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니로 내장 이미지. ⓒ 기아


한편,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적용했다.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감성을 살린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로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이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 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준다.

실내의 경우 슬림한 대시보드와 도어를 연결하는 대각선 조형이 대담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클러스터/AVN)를 배치하고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직관적인 사용성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시트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안락한 이동을 도와준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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