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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내달 초 공개 유력…갤노트 대체설 무게

S펜 내장 슬롯 탑재 전망…1000만 노트 팬 설렌다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1.17 11:01:03
[프라임경제] 내달 삼성전자(005930)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대란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하며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 부진을 만회할 카드로 거론됐으나, 가격 인상설이 흥행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내달 삼성전자(005930)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 렛츠고디지털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9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지만 추후 마케팅 상황에 따라 행사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 시리즈를 통합하는 첫 단추로 알려진 바 있다. 

외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기본형(6.1인치) △플러스(6.6인치) △울트라(6.8인치)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에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슬롯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도 S펜 사용을 지원했으나 별도 슬롯은 마련되지 않았다. 갤럭시S22 울트라에 별도의 S펜 슬롯이 탑재된다면 사실상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계승하는 첫 제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시리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삼성 엑시노스나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다. 카메라도 울트라에는 '아이소셀 HM3', 기본형과 플러스에는 '아이소셀 GN5' 등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촬영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상급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가격 인상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갤럭시S22시리즈 예상 가격으로 △기본형 899달러(약 107만원) △플러스 1099달러(약 131만원) △울트라 1299달러(약 155만원)를 내놨다.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 대비 100달러씩 인상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기존 노트 시리즈 출시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에 대화면과 필기가 가능한 S펜을 내장한다는 말이 돌면서 이미 기존 노트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가격이 인상된다고 해도 경쟁사인 애플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비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언팩 행사에선 S펜을 탑재한 14인치 대화면 태블릿 신제품인 갤럭시탭S8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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