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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상근부대변인 "정진상 비공개 수사, 봐주기인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1.17 10:44:43
[프라임경제]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지난 13일 비공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검찰을 비난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13일 비공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진상 부실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장동 관련 성남시 공문에 최소 9번 이상 서명한 핵심 실무자"라며 "지금까지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의 단서를 풀어낼 인물인 그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죽음의 릴레이'를 펼치는 '아수라'의 베일을 벗길 이재명의 오른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실장은 2015년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 종용에 개입한 정황이 역력하다"며 황 전 사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대화 녹취록, 유 전 본부장과의 통화 내용 등을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작년 12월 초 그를 조사하려 했지만, 지금까지 석연찮은 이유로 소환조사가 미뤄졌다"며 "정 부실장의 요구를 다 들어주다가 결국 비공개로 조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사의 총력을 기울여도 시원찮을 판에 눈치 보듯 수사를 끌고 있는 이유를 국민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끝까지 뭉개기 수사, 봐주기 수사, 뒷북 수사로 일관할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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