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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머드 보령] 설 명절 대비 축산물 민·관 합동특별점검 실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1.17 12:13:55

■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 제공

■ 보령소방서, 평생 명예 의용소방대원 임명 및 정복 전달식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작업장 위생실태와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특별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 모습. ⓒ 보령시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 11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적정 처리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서 작성 및 운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축산물이력제는 도축(또는 수입)부터 판매 단계까지 유통이력 정보를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소비자가 이력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지침 준수에 관한 사항도 함께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축산물 수거 검사도 병행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 제공

보령시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령시 보건소 전경. ⓒ 보령시

시는 인구고령화 및 가족행태의 변화에 따른 간병 부담을 낮추고, 돌봄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령아산병원 및 신제일병원,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등 3개소와 협약을 맺고 7병실 28병상(남자 3병실 12병상, 여자 4병실 16병상)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45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으며 저소득 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톡톡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공동 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행려환자, 건강보험 하위 20%이하인 자(직장 4만5017원, 지역 1만3980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시는 올해 충청남도의 지원 외에도 자체 예산 3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보령시민의 경우 급성질환은 기존 45일에서 최대 60일, 요양질환은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지역 내 3개 병원 외에도 충청남도 내 각 시군에서 협약을 맺은 20개 지정 병원에서도 보령시민이 입원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병원 현황은 보령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환자들이 만족스러운 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소방서, 평생 명예 의용소방대원 임명 및 정복 전달식 개최

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보령시 광명당에서 원로 의용소방대원을 평생 명예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하기 위해 정복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복 전달식 장면. ⓒ 보령소방서

충남 보령시에 거주하는 라성준(85세)씨는 1968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26년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다.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소방차도 없어 불이 나면 달려나가야 했지만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긍심 하나로 누구보다 앞장서 의용소방대장으로도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소방서는 라성준 원로 의용소방대원을 평생 명예 의용소방 대원으로 임명하기 위해 정복과 소방청장 감사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임명식을 가졌다.

방장원 소방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평생을 소방과 함께 활동하신 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 열정과 정신을 이어받아 보령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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