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함양]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시작

17일부터 전군민 대상 함양사랑상품권 10만원 지급…지급창구 설치·마을별 순회방문 신청

[프라임경제] 함양군이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을 17일부터 시작했다. 

함양군민들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신청을 하고 있다. ⓒ 함양군

일상회복 지원금은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1월11일 현재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전 군민 3만8600여명으로, 전액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도모한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 즉시 지급하며,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세대원 및 이장, 시설장 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주소만 있고 현재 외국체류, 행방불명 등으로 인해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군민들의 혼잡방지와 대기시간을 줄이고 모든 주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다.

특히 설 명절 연휴 시작 전까지 많은 군민들이 코로나 일상회복 지원금을 수령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함양군청 기초생활보장담당 및 읍면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일상회복 지원금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전군민 대상 제1차 함양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설을 앞두고 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이번 재난지원금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