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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희 대변인 "국민의힘, 김건희씨 위해 양심도 내팽개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1.17 15:39:25
[프라임경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7일 "국민의힘이 김건희 구하기를 위해 양심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MBC는 지난 16일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의 통화 녹취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녹취 내용을 통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조국 사태, 홍준표·유승민 의원 험담 관련 김건희씨 입장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남 대변인은 이날 "김건희씨가 내부적으로 이미 영부인이라도 된 것인지 국민의힘의 과잉 충성 경쟁은 눈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녹취 내용에 있는) 캠프 비선 실세 의혹 제기에 후보 부인·가족이 그 정도도 안 하는 캠프가 어디 있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후보 배우자가 기자에게 거액을 제시하는 등 기자 매수를 시도하는가"라며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는 것이 배우자가 할 수 있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 대변인은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의 정치공작 발언에 '김건희씨 입으로 한 얘기가 방송된 것인데 무엇이 공작이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고, 국민의힘 측이 불공정 방송이라는 명복으로 항의방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안하무인식의 주장만 펴고 있다"며 "윤핵관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김건희씨가 아닌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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