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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아산시, 2022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1.17 18:08:19

■ 박정현 부여군수, 2022년 부여군 역점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 강조

■ 청양군 3년 연속 농식품 바우처 지원 '전국 처음'

■ 예산군,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 모집

■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넓어진다" 증축 최종 확정

■ 홍성군, 2022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접수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올해 주요 현안 사업의 내실 있는 실행방안을 중점 논의하기 위해 17일 '2022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소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주요 쟁점 사항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아산시 2022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진행 모습. ⓒ 아산시

보고회에서 이태규 부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최대 규모 정부예산 확보, 역대 최고 41개 기업 투자유치,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2등급 달성 등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2200여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주요 역점사업과 공약사업을 구체적이고 확실히 매듭짓고, 그 성과를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홍보·소통방안을 강화해 달라"며 "골목상권의 완전한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지원사업에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을 중점사항으로 2022년도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2년을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더 품격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방점을 찍고 △지역경제 활성화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 본격 추진 △떠나고 싶지 않은 평생 주거 도시 아산 구체화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생활행정 사업들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박정현 부여군수, 2022년 부여군 역점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 강조

박정현 군수가 17일 "'2022년 부여군 역점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비 확보와 그에 따른 원활한 행정처리를 위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난안전대책회의 모습. ⓒ 부여군

박 군수는 이날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국정과제와 충남도지사 공약 반영은 중앙정부와 광역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면서 이 같이 힘주어 말했다.

2022년 부여군 역점사업은 △부여 백마강 생태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사업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바이오브릿지 구축사업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사계절 용수공급 체계 구축 △석성~장암 간 611번 지방도로 연결을 위한 금강교(가칭) 설치사업 등이다.

박정현 군수는 "우리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마강 생태정원 사업의 경우 진입로나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면 부여를 찾는 분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어 군수리 일원에 대한 보수 및 정비 등에 예산 1500억원이 소요되는데, 이를 위해 관련 부서가 협조해 준비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일 직접 도지사님을 만나 우리 군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및 도 현안사업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면서 "담당 부서에서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와 충남도 해당 부서 방문을 통해 발로 뛰는 행정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양군 3년 연속 농식품 바우처 지원 '전국 처음'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사례는 청양군이 전국 처음이다.

2021년 연속 농식품 바우처 지원 이미지. ⓒ 청양군

농식품 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수단으로서 채소, 과일, 육류, 잡곡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다.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이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군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1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100여 가구에 5억3000만원어치 바우처를 지원하고 육류와 잡곡류, 꿀까지 구매 품목을 확대하면서 취약계층의 건강생활을 도왔다.

올해는 3월부터 9월까지 중위소득 50% 이하 1250여 가구를 지원하고 직접구매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배달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은 "올해도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바우처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예산군,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예산군은 '2022년 예산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예산군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번 사업은 '예산군 성장UP 청년고용지원사업'과 '공익서비스 제공기업 청년고용 지원사업'으로 32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관내 사업장에 미취업 청년 채용 시 인건비 90% 지원을 통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의 지역정착 및 성장을 지원한다.

'예산군 성장UP 청년고용지원사업'은 군내 중소·중견기업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12개 기업을 모집하며, '공익서비스 제공기업 청년고용 지원사업'은 복지·청소년·아동, 교육, 문화 시설을 대상으로 20개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장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장에 오는 28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 참여 청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은 2월 중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청 경제과 일자리팀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제공하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넓어진다" 증축 최종 확정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의 증축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남패총박물관 증축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1·2 전시관을 연결·통합하고 879㎡를 증축하는 공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조감도. ⓒ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자리한 고남패총박물관은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2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1전시관과 2전시관이 분리돼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용이 어렵고 교육·체험 공간이 부족한데다 국도 77호선 개통으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박물관의 증축을 추진해 왔다.

군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8월 1차 서면평가와 9~10월 현장평가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증축을 사전 승인한 바 있으며, 군이 학예전문인력 채용과 소장자료 확보 등 보완사항에 대한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증축을 최종 승인했다.

군은 2025년까지 국비 27억원을 포함한 총 68억8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증축 공사에 나설 예정이며, 분리된 두 전시관을 하나로 연결·통합해 현재 1610㎡ 면적인 전시공간을 2489㎡로 늘릴 계획이다.

증축 시 교육공간이 기존 34㎡에서 252㎡로, 수장공간도 99㎡에서 347㎡로 확대되며, 군은 방송시설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2979㎡의 토지를 매입해 현재 34면 규모의 주차장을 84면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직 증축 대신 수평 증축 공법을 사용하고 국도77호선 연결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학예연구사를 추가 채용하는 한편, 한양대·한서대 박물관과 긴밀히 협의해 유물 확보에 나서는 등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갖춘 증축에 나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한 고남패총박물관 증축 사업이 마침내 최종 확정돼 기쁘다"며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유물을 확충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고남패총박물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홍성군, 2022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접수

홍성군은 미래세대의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신청접수를 1월18일부터 시작한다.

2022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 홍성군

이 사업은 2021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자부담 9만6000원)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축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2022년 1월18일부터 '에코이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임산부 고유번호가 문자메시지로 발송되고 전송받은 임산부 고유번호로 쇼핑몰 회원가입과 동시 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대상자 확정(고유번호 부여) 후 2022년 12월15일까지로 기간 내 지원금액을 사용해야 하며, 주문 횟수는 월 4회, 1회 주문 시 3만~10만원까지 주문할 수 있고, 주문 시 금액의 20%는 자부담으로 결제를 해야 한다.

한편, 신청 시점에 보건복지부의 '영양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임산부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더불어 대상자 확정(고유번호 부여) 후 30일 이내 쇼핑몰 미가입자와 60일 이내 친환경 농산물 미주문 시 사업포기자로 간주해 지원이 취소되니 이점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해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지고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유통 활성화에 또한 이바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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