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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권 창원연구이사장 "봉암갯벌은 우리가 지킨다"

봉암갯벌 보전 봉사대 생태습지 보호…"시민 모두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아껴야 할 자연정화장"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01.18 10:20:45
[프라임경제] 송병권 플러스 창원연구소는 지난 17일 봉암갯벌생태학습장 일대에 대한 환경조사와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봉암갯벌 보전 봉사대' 행사를 가졌다. 

갯벌 보전 봉사대가 생태학습장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봉암갯벌은 마산시 봉암동과 창원시 대원동·신촌동·자룡동을 아우러는 약 20만㎡ 면적의 천연자연 생태습지 보전지역이다.

봉암갯벌은 약 11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며, 2011년 12월16일 마산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보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천과 남천이 합류하는 마산만의 기수역 등 좌우로 마산무역자유지역과 수많은 공장지대가 인접하고 있어 보호지역 지정 이외에도 시민 모두가 다양한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아껴야 할 자연정화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송병권 플러스 창원연구소 이사장은 "많은 공업단지와 인구밀집 지역에 불구하고 지금껏 소수의 생태가들과 시민들이 잘 보전해 왔다"며 "창원시민에게 사랑받아 온 봉암갯벌을 의식적으로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마산만 살리기 노력으로 수질이 개선되면서 각종 염생식물들이 봉암갯벌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바닷물이 빠지면 50여종의 철새와 수달·삵·황초롱이·갯지렁이 등이 집단서식하는 보기 힘든 귀한 자연생태계이자 보금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과 사냥터·휴식처, 물고기와 조개들의 산란장"이라며 "해양생태계의 보전과 번식을 위해 시민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가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병권 이사장은 현재 창원시장 출마자로, 39년6개월 동안 토목직에 이어 경남도청 도시계획계장, 도시계획과장, 감사관, 진주시 부시장을 2번 지내며 지역 실무행정을 실천한 인물이다.

또한 퇴직 후 창원문성대학교에서 3년8개월간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부산대학교 겸임교수로 현장 실무와 이론을 융합한 정통 전문 행정가이자 도시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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