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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이희진 영덕군수, 정부에 탈원전 대안사업·특별법 촉구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1.18 16:35:01
■ 경북교육청, 2021년도 부패 방지 시책평가 최고 1등급 달성

■ 경북도, 지난해 수출 '큰 폭 올랐다' 총수출 443억 달러 달성

■ 포항사랑상품권 '2022년 첫 판매개시'

■ 문충운, 국민의힘 1인 4역 정책통으로 대선승리 올인


[프라임경제]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7일 국회 소통 관에서 개최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지역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원전 유치 특별지원 가산금 380억원 처분 취소 및 원전 피해지역 미래먹거리 사업 지원을 위한 탈원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경상북도 단체장들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진 영덕군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준석 당대표, 주낙영 경주시장, 전찬걸 울진군수. ⓒ 영덕군


이번 기자회견은 경북도에서 실시한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분석 용역 결과를 근거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이철우 경북도 지사를 비롯해, 이희진 영덕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전찬걸 울진군수 등 원전이 위치한 3개 시·군 단체장과 해당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해당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 이후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만나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도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 피해분석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영덕군은 피해액이 14조 원에 육박하고 이에 따른 고용감소 피해도 6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3개 시·군 중에서도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희진 영덕군수는 "원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10년간 국가 사무인 원전 사무를 추진함에 있어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감내했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선언 이후 지원 약속은 어느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가산금마저 회수처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군수는 천지원전 예정부지 내에 지역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에너지 공유혁신 시범단지(RE300) 등 7개 사업 3조7000억원 규모의 대안 사업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난 10년간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원전 피해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도 강력히 건의했다.


■ 경북교육청, 2021년도 부패 방지 시책평가 최고 1등급 달성

경북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해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부패 방지 시책평가'는 각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해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해 2020년 2등급에 이어 2021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부패 방지 최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수요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현장 소통토론회, 타운홀 미팅'과 세대간 소통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풍토를 조성하는 '거꾸로 멘토링', 적극 행정 문화확산을 위한 '계약업체와의 민관소통협의회'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국민 생활에 편리한 제도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부패 방지 제도 구축과 운영 부분에서는 만점을 받는 등 최고 등급의 청렴 조직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정밀한 선행 진단을 통해, 기관 특성을 반영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시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혜정 감사관은 "최우수기관 달성은 부패 방지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의 결실이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책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미비한 사항들을 개선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지난해 수출 '큰 폭 올랐다' 총수출 443억 달러 달성

경북도는 18일 지난해 총수출이 2020년 371억 달러보다 19.3% 증가한 443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출흐름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1년 경북도 월별 수출동향. ⓒ 경북도


먼저, 수출증감률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6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유지했다. 

월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1월에는 34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4.5%), 2월에는 32억 달러(+10.2%)를 수출한 반면 연말에는 뒷심을 발휘해 11월 42억 달러(+17.1%), 12월에는 44억 달러(+16.0%)를 수출해 연중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가 수출은 6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3억 달러 대비 18.3%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총수출액은 6444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5.7%)를 기록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도 수출실적 상승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정보통신 산업을 견인하는 무선전화기와 관련품목의 수출 호조가 주효했다. 

또 지난해 경북도 최대 수출품목은 무선전화기로 43억 8천만 달러를 수출해 2020년 대비 27.0% 증가했다. 

TV카메라및부품은 25억 9천만 달러(+1,874.8%), 광학기기 20억 7천만 달러(+2.1%),  평판디스플레이 17억 7천만 달러(+28.2%), 반도체 14억 8천만 달러(+4.2%)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경북 총수출액 443억 달러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에 150.8억 달러(+27.8%), 2위 미국에 61.9억 달러(+15.8%), 3위 베트남에 25.9억 달러(+6.7%), 4위 일본에 25.8억 달러(+11.5%), 5위 인도에 16.6억 달러(+45.8%)를 수출했다.

경북도는 수출 호조세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지역 수출기업들이 올해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상할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 수출마케팅과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에 총 1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00개사 정도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해외전시무역사절단 현장파견을 재개하고, 수출상담회 개최, 글로벌온라인몰 입점, 해외지사화, 수출보험료 및 해외인증비용 지원,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통번역, 해외판촉전, 해외시장조사, 무역실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화된 비대면 수출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한 외국어 홍보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를 설치해 도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출운임 상승에 따른 기업애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중소기업 55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물류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우리 수출은 코로나와 수출물류 대란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이며 튼튼한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라며, "올해도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중소기업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총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사랑상품권 '2022년 첫 판매개시'

포항시는 18일 대구은행 포항영업부에서 2022년 새해맞이 포항사랑상품권 첫 발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8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사랑상품권을 판매하는 모습. ⓒ 포항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박동희 대구은행 환동해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이강덕 시장은 상품권 구입을 위해 은행을 방문한 시민들과 정겹게 새해 덕담을 나누며 1일 판매를 진행했고 상품권 업무로 노고가 많은 은행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경기에 소비심리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새해맞이로 진행하는 10% 할인행사로, 올해부터는 전자형(카드·모바일) 상품권 구매한도가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돼 개인은 총 월 100만원 한도(지류형 50만원, 전자형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지역 내 16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자형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IM샵'을 통해 매달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농·어촌 지역이 상품권 구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항소재 10개 면 지역민에 한해 지류형 상품권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하며, 올해부터는 지역민을 확인하는 절차(주민등록, 실거주 확인)를 거쳐야만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선착순 구입 방식을 악용한 이동구매, 부정거래, 줄서기 과열 등을 방지하며, 본래 취지인 농어촌 지역민의 구입기회를 확대하고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마다 급부상 중인 포항사랑상품권의 인기는 긴 구매행렬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자형 상품권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삼성페이 간편 결제도입, 교통카드 탑재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상품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상권 활력 회복,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테니 시민 모두가 올 한해 호랑이의 큰 기운을 받아 희망특별시에 탑승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해맞이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행사는 1월18일부터 600억원 자금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포항 사랑 카드는 자금 한도 내에서 매월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 문충운, 국민의힘 1인 4역 정책통으로 대선승리 올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1인 4역의 정책통으로 나서 대선 승리에 힘을 쏟는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 환동해연구원

문 원장은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시민사회위원회 지역혁신운동본부장 △선거 대책본부 정책 총괄본부 지역소멸 위기 대응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생 회복정책추진단 지방자치 정책추진본부 위원에 임명됐으며, 특히 지난 1월12일에는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에 문 원장은 "당내 정책통으로 인정받게 돼 그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현안들이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민 이민호 (36·효곡동) 씨는 "애플 포항 유치의 주역으로 알고 있는 문 원장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현안들을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 꼭 반영시켜 주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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