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文 "UAE·한국 '기적' 동반자"

UAE 떠나며 '2030 부산엑스포' 성공적 유치 기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1.18 15:48:14
[프라임경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를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UAE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국빈방문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며 UAE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UAE와 한국은 '기적'의 동반자"라며 "우리는 UAE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사막의 기적'에 힘을 보탰고, 그 성취와 자신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UAE 실무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8일 UAE를 떠나는 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UAE와의 협력 및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 선도에 대해 언급했다. ⓒ 청와대

UAE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내년 COP28 개최국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한국과 함께 블로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막의 기적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계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 선도와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양국의 각별한 우정으로 △국방 △방산 △보건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온 것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은 양국의 굳건한 연대와 신뢰를 상징한다"며 "이번에 "수출을 확정지은 '천궁2'는 소중한 우리의 결실이며,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양국의 우정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에 대해서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0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은 신뢰가 빚어낸 축제의 시간이었다"며 "포용의 정신이 담긴 한국관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2030 부산엑스포 역시 두바이의 유치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부산엑스포의 성공을 기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세계의 대전환은 연대와 협력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제 UAE를 떠난다. 아부다비 신공항 건설 현장의 피습에 대해 다시 한번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며 "서쪽으로 이어진 우정의 길, 수교 60주년을 맞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여정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