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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완도] 전 군민에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01.18 17:18:37

■설 명절에 '잠시 멈춤 3Go 운동' 동참 호소

■2월25일부터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작


완도군청 전경.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2년 1월10일 기준 완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에게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총 소요 예산액은 50여억원이다.

지급 절차는 주민 편의를 위해 1월18일부터 1월28일까지 읍면사무소 공무원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추진하고, 2월3일부터 18일까지는 신청하지 못한 세대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인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후 상품권 수령증을 받고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완도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설 명절에 '잠시 멈춤 3Go 운동' 동참 호소

완도군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하고자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3GO'란 고향 방문 자제하Go, 백신 접종 맞Go, 진단 검사 받Go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줄임말이다. 

군에서는 4대 분야, 29개 중점 과제를 발굴해 잠시 멈춤 운동을 추진한다.

4대 분야는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 △군민·향우 회원 참여 제고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설 명절 특별 방역 대책 △특산품 소비 촉진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첫째,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서한문 배부, 전국 향우회장 공동 명의 호소문 발표, 민관 합동 캠페인, 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둘째, 군민 및 향우들의 참여 제고를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으로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 설 명절 음식 나눔, 온라인 성묘 서비스, 가족 대행 합동 성묘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향우들이 '부모님 안부 살피기'를 읍면에 신청하면 읍면장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를 살피며 자녀들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특별 방역 추진으로는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경우,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서 방문 인원을 최소화하여 방문하도록 하고, 타지역 방문이나 역귀성객은 가정 복귀 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마을 지킴이 봉사단 운영, 주요 관광지 방역 관리요원 배치 방역 활동 전개, 여객선 및 낚시어선 방역 점검, 관내 대형마트 및 편의점 특별 방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넷째, 특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의 길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면서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일임을 유념해 주시고 '잠시 멈춤 3GO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2월25일부터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작

완도군은 2월25일부터 '봄, 바람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외적인 홍보가 원활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총 3,752명이 해양기후치유 체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해변엑서사이즈, 명상 등의 해변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인 황칠, 비파, 청산도에서 자란 보리가 들어간 검정보리 커피 시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우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노래하는 그릇인 '싱잉 볼' 명상을 확대하고, 파도소리 명상, 마음 표현하기 명상, 맨발로 모래 걷기, 호흡 명상,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짐볼, 폴 롤러 등 소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홈페이지나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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