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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금리급등·금융주 실적부진 '급락'…나스닥 2.6%↓

WTI, 1.92% 오른 배럴달 85.43달러…유럽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19 08:56:45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금융기업 실적 부진 영향으로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543.34p(-1.51%) 하락한 3만5368.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5.74p(-1.84%) 내린 4577.1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86.86p(-2.6%) 떨어진 1만4506.90에 장을 마치며, 지난해 10월 초 이후 석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행보, 금융주 실적 부진 등을 주시했다.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긴축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월가 일부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50bp로 올릴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희박한 확률로 연준이 1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금융주 실적 부진도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9만100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수준이다. 찰스 슈왑은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을 47억100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지만, 전문가의 컨센서스는 하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1.92%) 상승한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3달러(1.2%) 오른 배럴당 87.51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0.94% 떨어진 7133.83,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01% 하락한 1만5772.56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63% 내린 7563.55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 하락한 4257.82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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