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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긴축우려에 하락 마감…다우지수 0.96%↓

WTI, 1.79% 오른 배럴달 86.96달러…유럽 '반등'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2.01.20 08:28:0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39.82p(-0.96%) 하락한 3만5028.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34p(-0.97%) 내린 4532.7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6.64p(-1.15%) 떨어진 1만4340.2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로부터 약 10.7%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3대 지수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실적 호조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전 장중 상승 탄력은 시들해졌고,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달 간 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오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그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메디올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라일리 시장 전략 대표는 "최근 변동성은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이 이를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와 연관된다"며 "분명히 시장은 초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3달러(1.79%) 상승한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3달러(1.1%) 오른 배럴당 88.4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0.55% 상승한 7172.9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4% 오른 1만5809.72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35% 뛴 7589.66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5% 상승한 4268.28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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