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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유지

지난해 4Q 영업손실 지속, 역대 최대 규모 '적자'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20 09:28:54

한국전력 김천 본사 전경. ⓒ 한국전력공사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5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2조6000억원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에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선거와 대규모 적자에도 전기요금을 인상하며 중장기적인 전력시장 변화에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과 원자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투자는 규모의 경제와 안보 이슈 등을 수반하기 때문에 단기적 적자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는 4월에 예정된 정부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다"며 "한전의 구조적인 적자와 국내 전력공급 상황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과 다시 강조될 수 있는 원전 등에 대해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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