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초등부 축구팀이 함안 축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지난 10일 중등부 축구 스토브 리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시작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멈췄던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축구 12개 팀과 야구 5개 팀, 육상2개 팀 등 관계자 600여명이 함안 스포츠타운 내 △축구장 △공설운동장 △리틀야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군은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3면의 인조잔디구장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 리틀야구장과 칠서강나루터 야구장 등 훈련시설을 기반으로 축구·야구·육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 전지훈련팀은 3~4주가량 지역에 머물며 숙박시설·음식점·마트 등을 이용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한 관내 숙박업소에서 5일 이상 체류하는 팀에게는 일정액 외 체재비를 지원하며, 동계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알선, 각종 특산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군은 PCR검사 실시 후 음성 확인서 제출하도록 하고 전지훈련팀이 이용하는 식당‧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