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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마루 청양] 김돈곤 청양군수, 안정 소득 안전 공급 안심 소비 계획 발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1.20 18:02:44

■ 청년층 삶의 질 향상에 111억 투자

■ 청양지역활성화재단 설 특선 선물 세트 출시


[프라임경제]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9일 안정 소득, 안전 공급, 안심 소비 등 '3안(安) 감동' 농업정책을 추진, 농업인 복지를 실현하면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19일 1월 정례 브리핑에서 "안정 소득은 생산자를 위해, 안전 공급은 새로운 유통 질서를 위해, 안심 소비는 소비자를 위해 우리 군이 설정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돈곤 청양군수. ⓒ 프라임경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농업인 복지수준을 향상하고,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한 먹거리 종합타운 시설 활용으로 청양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또 전국의 모든 소비자가 별도의 검색이나 발품을 팔지 않아도 안전 먹거리를 상시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이어 김 군수는 3안 감동을 가능하게 하는 푸드플랜 5대 전략을 소개했다.

5대 전략은 △공익적 기능을 갖춘 조직 구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 △안전 먹거리 신뢰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연중 기획생산 체계 완성 △소비시장 확대 △먹거리 관련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이다.

김 군수는 또 "우리 군 푸드플랜의 최고 가치는 현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생각하면서 국민 누구에게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생산 농업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사회, 지역적 이유로 식생활을 위협받는 사람이 없고 품질 낮은 먹거리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없어야 하며, 이러한 사회적 책임 의식 속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청양군 푸드플랜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이다.

청양군은 지난해 3월부터 생산 농가 소득보장을 위한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과제를 통과한 농산물에 군수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안전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와 관련 '777 비전'을 설명하면서 전국 5대 브랜드 도약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777 비전 중 첫번째 7은 칠갑마루의 7, 두번째 7은 2027년의 7, 세번째 7은 매출 700억원의 7이다. 2027년 칠갑마루 매출액 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설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끝으로 "올해 예산 편성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해 5256억원에 이르고, 이중 농업 예산으로 배정한 1169억원(22.3%)은 농업인 행복의 근간"이라며 "434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농촌협약과 함께 획기적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층 삶의 질 향상에 111억 투자

청양군이 올해 111억원을 투자해 청년층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진 내용은 △경제자립 △생활 안정 △문화진흥 △복지증진 △여성 배려 △협력 강화 등 6대 분야 57개 과제이며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 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다. 

청년층 삶의 질 향상에 111억 투자. ⓒ 청양군

눈여겨볼 대목은 기초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청년수당이다. 청년수당은 오는 4월20일부터 만 25세와 만 35세 청년에게 1인당 30만원씩 2회 지급하게 되며 수혜대상자는 450명이다.

군은 어려운 여건(2021년 재정자립도 9.4%)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청양지역 청년 인구는 2017년 8536명에서 2021년 6490명으로 4년 만에 24%나 감소했다.

군은 또 청년 취업 수당(1인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취업 수당은 군내 기업체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수당, 취업 성공수당, 1년 이상 근무 시 지급하는 근속 수당으로 이뤄진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 달 창업' 프로그램도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청양읍 청춘거리에 조성된 '누구나 가게'는 창업자 육성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1~4호점이 훈련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5호점이 입점해 있다.

군은 또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블루쉽 하우스 안에도 창업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10개 팀을 선발해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지원 △역량 강화 △청년 후계농 지원에 나선다.

청년층 일자리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대학생 일자리,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역정착 청년 일자리, 충남도립대 인턴 등 100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청년입주자 공급 비율을 80% 이상 확대하고 청양형 행복주택(10동)을 공급한다.

또 월세 절감 목적으로 공급하는 셰어하우스를 9호에서 10호로 늘렸으며, 블루쉽 하우스 6호 공급, 군내 기업체 근로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청년층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에 20% 이상 청년위원을 위촉하고, 청년정책 통합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정서 미래전략과장은 "청년의 삶이 꽃이 되는 청양이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면서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권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양지역활성화재단 설 특선 선물 세트 출시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사장 김윤호)은 지난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설 특선 선물 세트 출시 이미지. ⓒ 청양군

출시 제품은 청양지역 25개 업체와 농가가 내놓은 58종으로 구성됐다.

대표적 상품은 청양한우협회의 '청양 더 한우' 구이 세트, 유기농 인증 농가의 건표고 선물 세트, HACCP 인증을 받은 '선한 이웃'의 쌀 쿠키 세트, 벌꿀 화분 세트 등이다.

농가와 업체의 정성이 가득한 선물 세트는 오는 31일까지 대전시 소재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윤호 이사장은 "청양지역 우수 농특산물로 구성된 선물 세트로 사랑과 감사를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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