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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조정으로 반등 실패...나스닥 1%대 하락

WTI, 0.07% 내린 배럴달 86.90달러…유럽 '상승'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2.01.21 08:32:2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술주 투매로 일제히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13.26p(-0.89%) 하락한 3만4715.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03p(-1.10%) 내린 4482.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86.23p(-1.30%) 떨어진 1만4154.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 경신 후 10% 이상 급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고한 수차례의 금리 인상, 둔화된 성장, 인플레이션 등에 직면한 투자자들은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집중했던 것을 금융, 에너지 등 가치주 투자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을 기대하며 국채를 팔아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고, 이로 인해 기술주 투자가 줄어들면서 주요 지수들이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6달러(-0.07%) 하락한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6달러(1.20%) 내린 배럴당 87.38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0.30% 상승한 7194.16,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5% 오른 1만5912.33에 거래됐다. 반면,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06% 내린 7585.01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73% 상승한 4299.6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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