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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포뮬러 E 공식 세이프티 카 공개

최고출력 761마력 성능 갖춰…'22' 숫자 통해 다양성·공동체 가치 시각적 표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1.21 10:41:10
[프라임경제] 포르쉐 AG가 ABB FIA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에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새로운 세이프티 카(safety car)로 공개한다.

포르쉐 타이칸은 오는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Diriyah)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시즌의 개막전에서 공식 데뷔한다.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 제작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FIA와 포뮬러 E 컬러는 물론,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11개 팀 컬러까지 모두 반영해 인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포뮬러 E에 기여한 모두 관계자를 비롯해 포뮬러 E와 순수 전기모터 레이싱의 미래를 향한 공동 목표의식을 강조한다. 또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총 22명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22' 숫자를 통해 다양성 및 공동체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 제작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 포르쉐코리아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은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자랑스럽다"며 "포르쉐는 공식 세이프티 카 타이칸 터보 S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기여는 물론,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까지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칸의 독특한 디자인은 혁신적인 레이스 시리즈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포르쉐의 헌신을 나타내며, 아직 모터스포츠 팬이 아닌 젊은 타깃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 E CEO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챔피언십 시즌8부터 세이프티 카로 투입됐다"며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에 위치한 타이칸 터보 S가 전 세계 포뮬러 E 레이스 트랙의 불을 밝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르쉐는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를 디자인할 때 트랙 위 안전성을, 전동화의 미래를 향한 챔피언십의 헌신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경쟁자들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다"고 첨언했다.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 제작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내부 모습. ⓒ 포르쉐코리아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최고출력 761마력(761PS, 560㎾)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S는 서울을 비롯해 △런던 △멕시코시티 △뉴욕 △베를린 △모나코 등 전 세계 중심 도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순수 전기 모터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의 세이프티 카로서 이상적인 차량이다.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0㎞/h다.

타이칸 터보 S 세이프티 카 제작을 위해 롤 케이지와 6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된 레이싱 버킷 시트와 함께 세이프티 카 라이트를 위한 와이어 하니스, 마렐리 로거 시스템(Marelli Logger System)을 장착했다. 더불어 플래시 라이트는 범퍼에 통합됐다. 

특히 오랫동안 포뮬러 E 세이프티 카 드라이버로 활동한 브루노 코헤이아(Bruno Correia, 포르투갈)가 탑승할 타이칸 터보 S에는 소화기와 첨단 통신 시스템을 탑재했고, ABB FIA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로서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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