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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LG엔솔 공모 청약 투자자 중 'MZ세대' 절반 참여

MTS 등 디지털 채널 98.4% 이용…50대 여유자금 보유 비중 '1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21 15:41:02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기업공개(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 결과 'MZ(1980~2005년생)세대'가 절반 가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을 분석한 결과 MTS 등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98.4%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은 전체 납입 증거금 84.2%를 차지했다며,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 증거금은 15.8%라고 전했다. 거액자산가들은 지점을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령별 투자자를 살펴보면 전체 투자자 중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2.8% △20대 20% △50대 16.4% △60대 6.9% △70대 이상 1.6% △20대 미만 3.7% 순을 차지했다. 남성과 여성 비중은 각각 49.5%, 50.5%로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납입된 청약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여유자금을 보유한 50대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40대(24.3%)와 60대(19%)가 뒤를 이었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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