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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도약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 시 16개 공공기관 연두방문 돌입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01.21 15:51:34

■ 대전역~삽교역 연결 '충청내륙철도건설' 대선공약 반영 건의


[프라임경제] 허태정 대전시장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21일 대전시 산하 16개 공공기관에 대한 연두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민선7기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애써 온 산하 기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허태정 시장이 대전세종연구원을 연두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대전시

첫 방문지로 대전시설관리공단을 찾은 허 시장은 "민선 7기 절반이상을 코로나19라는 낯설고 힘든 길을 걸어오면서도 3300명의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대전의 미래를 위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대전시와 공공기관이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 협력해 '더 나은 대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실관리공단 방문에 이어 대전세종연구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고암미술문화재단을 찾아민선 7기 주요현안사업 들에 대한 꼼꼼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21일 허태정 시장이 대전시실관리공단을 방문한 모습. ⓒ 대전시

허 시장의 공공기관 방문은 1월25일(디자인진흥원, 과학산업진흥원, 일자리경제진흥원), 1월26일(평생교육진흥원, 문화재단, 도시공사, 테크노파크), 2월8일(한국효문화진흥원, 사회서비스원, 신용보증재단, 교통공사)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하반기 12개 공공기관의 인력채용을 합동으로 실시해 112명을 선발했으며, 정부정책에 앞서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올해부터 공공기관별로 본격 시행하는 등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전역~삽교역 연결 '충청내륙철도건설' 대선공약 반영 건의

대전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기반사업인 '대전중심 광역철도 구축사업'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1년 정부에서 수립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인 5개 철도망 사업과 더불어 '충청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대선공약으로 건의했다.

대전중심 광역철도 구축사업 노선도. ⓒ 대전시

충청내륙철도는 대전역과 삽교역(충남도청)을 연결하는 약 74㎞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3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보상 및 건설 등에 약 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도 2022년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기본계획용역비 5억원을 확보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2월~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 해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돼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을 신설하고 조치원-청주공항 구간은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안에 대해 현재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에는 △대전차량정비단 인입철로 이설공사가 2월에 착공되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공사가 상반기 발주되며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조사는 하반기 착수될 예정이고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환승주차장주차과 경부선 장등천교 개량사업 준공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대전도심 구간 경부선과 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도 본격 추진됨에 따라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편리하게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년에도 광역철도 등 철도 관련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지역 내 고용 유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메가시티를 선도하는 대전 중심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총사업비가 7조원에 달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14조원, 고용유발은 6만4400명으로 추산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는 디딤돌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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