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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안동시, 올해 영아수당 도입 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1.24 16:56:33
■ 포항시의회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지역사회 상생촉구 결의문' 채택

■ 경북도, 올해 축산 경쟁력 강화에 1015억원 투자

■ 포항시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궤도에 안착


[프라임경제] 안동시는 부모의 가정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1월부터 영아수당을 도입하고,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영아수당은 기존 가정 양육수당을 대신해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 2세 미만의 아동(2022년 1월 1일생부터 적용)에게 가구 소득과 상관없이 월 3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한다.

영아수당은 아동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또한, 출생신고와 동시에 관련 수당·서비스 등을 한 번에 신청하도록 지원하는 행복 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기존 만 7세 미만 아동까지 지급되었던 아동수당을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4년 2월1일 이후 출생아동은 만 8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달까지 아동수당(월 1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았던 경우,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신규신청자는 2022년 2월 이후 신청받을 예정이다. 전산시스템 개편 등으로 본격적인 지급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영아수당 도입과 아동수당 지급연령 확대로 출생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 '행복한 안동육아 건강한 우리아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의회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지역사회 상생촉구 결의문' 채택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24일 올해 첫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해 포스코 그룹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포항시의회 임시회 모습. ⓒ 포항시의회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은 기존 포스코를 물적분할 해 지주회사인 포스코 홀딩스와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것으로, 지주사가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 사업을 전담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철소로의 전환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이다.

포항시의회는 결의문에서 "포스코가 지주사로 전환되면 철강 사업이 신사업에 비해 후순위로 밀려나 지역이 소외되고, 철강 부문의 투자감소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이에 철강산업과 지역경제가 침체될까봐 시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포스코가 아직까지 포항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포항과 함께 상생발전 해 온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주사 전환이 포항 연고성을 훼손시켜서는 안된다며 지주회사가 되는 포스코 홀딩 스는 반드시 포항에 설립하라고 촉구하고 포항에 설립하지 않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주사 전환 후 향후 계획과 후속 조치에 대해 포항시민들과 소통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해 포항시에 적극 투자해 지역과 함께 성장 할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항시의회는 포항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포스코 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후 행보에 대해 우리 포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 경북도, 올해 축산 경쟁력 강화에 1015억원 투자

경북도는 올해 탄소중립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축산 구현과 축산업 친환경에너지 전환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 축산업 육성을 위해 총 69개 사업에 10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가축개량과 축산시설 개선에도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유전체분석, 수정란이식 확대로 한우농가 생산성을 고도화하고 저능력우 도태 유도로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수급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데이터 기반 최적 사양관리, 자동화 축사 보급을 확대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정책에 발맞춰 맞춤형 축산악취 개선, 저메탄사료개발,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축분 처리방식을 다양화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축사 시설 개선과 미래형 축산업 기반 조성 확대를 위해 축사 시설 현대화사업 312억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15억원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가축개량과 사육기반 안정화를 위해서는 한우 개량 28억원, 불량모돈 갱신 18억원, 우수 기자재 및 폭염 피해 방지 122억원, 가축재해보험 50억원, 낙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 및 낙농 기자재 75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로 사료 자급기반 구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품질관리·기계장비 93억원, 전문단지 조성용 사일리지제조·종자구입·퇴액비 2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가축분뇨 적정 처리로 깨끗한 축산환경, 지속 가능한 축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축분뇨 퇴액비살포비·축산악취개선·악취 측정ICT기계장비·친환경악취저감제 등 8종 269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청도 소싸움 활성화를 위해서는 말산업 특구 조성 8억원, 학생승마체험 37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 3억원, 소싸움 경기장 운영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 지원 12억원, 양돈 출하선별기 3억원, 폐사축처리기 33억원, 축분고체연료에너지전환실증사업 16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이 국민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이에스지(ESG)경영을 축산에 도입해 도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 포항시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궤도에 안착

포항시는 미래 100년을 바라보며 도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포항 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첨단해양산업 R&D센터 착공식. ⓒ 포항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노후화된 원도심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역점 추진 중으로,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동(중심시가지형)·포항 구항(경제기반형)·신흥동(동네살리기형)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1조1000여 억원을 투입해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 규모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개의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거의 동시에 선정·추진되는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인 만큼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그리고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과 소통을 통해 도시에 활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선 지난 2017년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이 순항하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옛 중앙초등학교와 북구청, 육거리 일원에 걸친 원도심 지역에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허브 공간 등을 조성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착실히 그려가고 있다.

특히, 옛 중앙초 자리에 2019년 11월 착공한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제1호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거점시설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지하1층~지상9층의 복합 행정·문화거점 공간이다. 

이곳에는 북구청사와 문화예술팩토리, 어린이집, 북카페, 도시숲 광장 등이 자리 잡아 침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행정·문화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옛 북구청 자리에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청년창업플랫폼'이 문을 연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꿈을 심어주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미래를 여는 큰 힘을 북돋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뿐만 아니라 2018년에 선정된 포항구항과 신흥동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 역시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

포항구항 일원은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기치로 오는 2024년까지 항만재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해양산업생태계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핵심 인프라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가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송도해변에 문을 열면 구항 유휴 항만부지가 첨단해양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곳에는 기업입주 및 창업지원 시설과 주거·문화 공간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면서 신산업 R&D 인프라가 구축돼 송도지역 부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구항 일원에는 옛 수협냉동창고를 복합 문화·예술체험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조성, 항만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산업구조 다변화와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어 신흥동은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을 목표로 주민과 상생하는 마을 조성사업이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다. 마을사무소와 카페가 들어서는 '신흥커뮤니티'와 생활건강센터·다목적홀 등이 들어서는 '신흥어울림센터'가 올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신흥동은 두 곳의 거점센터를 비롯해 소규모 공영주차장과 노후 골목길 정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 등이 연계되면서 기반시설 확충과 공동이용시설 보급, 공동체 회복 활성화를 주민들과 함께 이뤄가면서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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