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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 대구시 설명절 방역‧안전 중심의 특별교통대책 시행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1.25 11:48:09
■ "설 명절에도 수돗물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 설명절 이웃돕기 백미 기탁 

■ 영남대의료원에 여명동씨 발전기금 총 1억 쾌척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엿새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설 연휴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 방역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방역 및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유사시 특별방역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회차 시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금지를 의무화하고 운행 횟수를 늘려 수요를 분산하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갖추고 이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구역에서는 일반시민들과 해외입국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해외입국자는 방역택시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도시철도 주요지점에 발열측정기 등을 설치해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올 설 연휴는 전년보다 하루 늘어(4일→5일)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수요는 전년(31만3000명)보다 증가한 41만7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일 평균 이동 역시 전년(6만2000명)보다 늘어난 6만9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전체적인 교통 흐름은 양호하나, 설 전일인 1월31일, 설 당일인 2월1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는 평시 대비 일 15회 증회된 461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33회, 고속버스는 일 58회 증회해 각각 554회, 390회를 운영한다. 항공 역시 일 2회 증편한 38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운영되는 교통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리하며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교통정체가 심한 상습 지·정체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대구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설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86개소(8471면)를 1월28일부터,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2만7123면)은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전체 638개소 3만5594면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게시판(분야별 정보/교통/교통소식/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귀성·출향객 교통 편의는 물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시설 및 차량 등에 더욱 꼼꼼한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는 물론, 평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 명절에도 수돗물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는 설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급수민원처리 상황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상수도 관로 등 상수도 시설물의 관리·운영 상태를 사전에 점검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공사 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수돗물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설' 전일을 대비해 병입수돗물 45000병을 비축했으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고지대 출수불량과 동결 동파에 대비해 급수차를 정비하는 등 민원해결을 위해 555명의 급수민원처리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돗물 사용에 불편사항이 있거나 민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달구벌 콜센터'120'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언제든지 연락하면 된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상수도 관련 사고와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했다"며, "설 연휴 기간 555명의 급수민원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 설명절 이웃돕기 백미 기탁  

대구 수성구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회장 이명자) 회원들은 지난 24일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10kg 20포(70만원상당)를 수성4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대구 수성구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회원들은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10kg 20포를 수성4가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수성보성타운부녀회는 매년 설 명절을 맞이해 떡국과 강정을 판매한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명자 회장은 "코로나19로 더욱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돼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명동씨, 영남대의료원에 발전기금 총 1억 쾌척

이명자 회장은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지난 24일 여명동씨가 의료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으며, 누적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영남대병원에서 어머니를 위해 본인의 신장을 기증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고, 어머니 건강이 회복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환자들을 위한 치료 환경과 진료 시설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기금을 전했다.

여명동씨는 2020년 1월에 5000만원 기부에 이어 총 1억원을 기부해 영남대의료원'아너스클럽 영의'에 가입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종연 의료원장은 "따뜻한 기부에 대해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나눔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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