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용재 골프칼럼] 나의 진정한 골프 핸디는 어디인가?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 Sdaree@naver.com | 2022.01.25 16:00:58
[프라임경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스포츠 활동을 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가장 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하거나 소규모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염성과 중독성이 강하면서 최근 TV 예능에서도 많이 방송되고 있는 '골프'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골프'가 과거와는 달리 일부 몇몇이 즐기던 운동에서 2030 젊은세대까지 대중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골프'가 단순 레져가 아닌 골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골프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골프 회원권 △골프 의류 △용품 △국내외 골프투어 △골프조인 △예약 어플 등 산업이 다양해지고, 골프방송 및 유투브를 비롯한 채널들도 많아졌을뿐 아니라 전파력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전파력이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입장 시 △골프패션 △골프동반자(4인) △입장료(그린피) △핸디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누구나 골프를 칠 때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것이 '핸디가 어떻게 되세요'인데, 이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구력과 상관없이 '보기플레이'라는 말이다. 이는 가장 무서우면서도 일반적인 아마추어 '핸디'다.

'핸디'라는 것이 18홀 라운딩 후 기준타수72타에 '+9'까지 '싱글 플레이어'라고 하고, '+18'까지를 '보기(90타)플레이어'라고 한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자면 라운딩 전·후 동반자와 반드시 각자의 기량을 체크하는 것이 '골프핸디(handicap)'다.

아마추어 골프는 심판이 없는 경기지만 동반자가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때문에 매너는 기본이고, 패널티 구간에서의 드롭 위치, 벌타규정 등을 정확히 지키고, 플레이 한다면 멋진 플레이로 동반자에게 각인 될 것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초짜들을 유혹하는 소위 △몰간 △오케이 △라이개선 등을 하며, 페널티 없이 명랑골프를 즐기는 플레이는 일부 골프를 제대로 즐기는 동반자들에게 찜찜함을 안겨줄 수 있다. 

골프 핸디 기준을 정확히 하고 싶다면 골프규정을 적용한 3회 라운딩의 평균 점수를 핸디로 정하면 된다. 

골프장 경기 진행 시간에 문제가 없게 로컬룰을 우선 적용해 PGA룰을 적용한다면 더욱 흥미로울뿐 아니라 스코어 카드에 'PGA룰 적용 핸디'라고 작성하면 자신의 진짜 핸디를 알 수 있다. 될 듯 안 될 듯 욕심을 부리면 또 도망간다 인생과 같은 18홀을 돌고나면 다시 날 돌아보게 된다.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