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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최택용 기장위원장 "민주당 개혁을 위해 투쟁할 것"

최 위원장, 국민의 여·야 정치권에 대한 시각 달라…아쉬움 토로하기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1.26 12:51:07
[프라임경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3곳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분노와 실망, 상처를 덜어드리기에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 쇄신이 많이 미흡했다"면서 "△본인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서울 종로·경기 안성·충북 청주상당 3곳 보궐선거 무공천 △지방선거 2030 청년층 대거 발탁 △동일지역 3선 연임 초과 금지 제도화"를 약속했다.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지역위원장. ⓒ 프라임경제

이에 대해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지역위원장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부족했고 오만했고 자기개혁에 게을렀다"면서 "원외 지역위원장에 불과한 제가 당내 특권과 기득권 문화를 비롯한 줄세우기 문화와 회전문 인사를 비판하면, 소위 잘 못나가는 제가 시기하는 것처럼 보일까 싶어 주저한 적도 있었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는 결국 당원들이 아니라 힘 있는 분들의 눈치를 본 셈"이라며 "선출직의 권한은 국민과 당원들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개혁을 위한 노력과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택용 위원장은 정치권을 향한 국민의 잣대가 일정하지 않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민주당 의원은 정계은퇴해야 할 일이 되고 국민의힘은 욕을 조금 듣다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부산만 보더라도 전봉민 의원을 비롯한 여러 문제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민주당이었다면 당에 붙어있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물론 이런 점이 민주당의 부족함에 대한 면죄부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안다"며 "그래도 당원들과 국민들의 눈을 두려워하고, 비판에 아파하는 정치인이 국민의힘 보다 민주당에 훨씬 더 많다는 '진실의 변명'은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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