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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지비케이그룹 회장, 김성호 진해구청장에 요소수 2000L 기탁

창원소방본부에 지정기탁 380만원 상당…김 회장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01.27 16:31:15
[프라임경제] 김경문 주식회사 GBK그룹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김성호 진해구청장을 찾아 요소수 2000L(380만원 상당)를 창원소방본부(김용진 본부장)에 지정 기탁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요소수 기탁식에는 김성호 진해구청장, 김경문 ㈜GBk그룹 회장,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관과 회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27일 창원 진해구청에서 진행 된 요소수 지정 기탁식 모습. 왼쪽 두번째부터 김경문 (주)GBK그룹 회장, 김상호 진해구청장,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 ⓒ 프라임경제

이 자리에서 김성호 청장은 "(주)GBK그룹은 작년에도 진해구청을 통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마스크를 기부한 것으로 안다"며 "요즘처럼 (기업이)어려운 시기에 선 듯 나서기가 어렵다. (창원)시장님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요소수 2000리터를 전달받은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요소수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빚던 때보다는 그나마 사정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비축분에 있어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창원소방본부)출동 차량 4개 관서에 고루 배분해서 잘 사용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말 중국에서 요소 수출 제한으로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진 요소수의 가격은 폭등했고, 요소수가 꼭 필요한 화물차들이 운행을 못하게 되면서 심각한 물류대란이 빚어졌다.

김경문 ㈜GBK그룹 회장은 "화재사고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의 노고가 크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데 요소수 구매 비용이라도 절감해 다른 필요한 경비에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지정 기탁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방본부의 요소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여력이 닿는 한 계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경문 회장은 자사 공장에서 생산하는 KF마스크를 노인단체와 보육 기관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 대한노인회 진해지회·경남도연합 25만장, 김해시와 진해 재활원에 총 8만장을 전달했다. 또 그가 지난 25년 동안 정기적으로 기부를 통해 나눔 활동해 온 밀양 신망원, 성우애육원에 매달 마스크 2500장씩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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