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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의 성과…"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 '마중' 글로벌 스케일업 IR데이 성료

코로나19 극복 나선 스타트업에 투자 활성화 역할…"후속지원 기대해 달라"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2.02.03 16:36:56
[프라임경제]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센터장 지상철 교수)가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활용한 기업 발표(IR)와 투자·네트워킹 지원 '2021년 글로벌 스케일업 IR데이' 둘째 날 행사를 지난달 26일 선보였다.

지난달 26일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글로벌기업 스케일업IR 데이 '마중'에 창업기업의 피칭을 심사하기 위해 투자사 관계자들이 모였다. ⓒ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지난달 26일 '마중' 데이에는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의 글로벌 협업기관인 마이크로소프트 선정의 스타트업 셀버스, 씨와이, 웨인힐스벤처스, 웰키아이앤씨, 앱닥터, 몽가타주식회사, 샘 코포레이션, 시그너스가 참여해 피칭에 나섰다. 전날 '엔업' 데이에는 또 다른 협업기관인 엔비디아 선정 창업기업 8곳이 참여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기업들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및 평가를 했으며 유지훈 한국엔젤투자협회 팀장, 이규원 포스코기술투자 팀장, 이유건 Mind the Bridge 책임, 박현국 신한벤처투자 부장, 조재만 BNK벤처투자 부장, 김정환 JJ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가 심사진으로 참여했다.

글로벌 스케일업IR 데이는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국내 스타트업에 기업설명(IR)과 더불어 투자유치 기회를 지원했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들이 주관기관의 역량 및 투자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스타트업들에 소기의 성과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스케일업IR 행사 '마중'에 참여하기 위해 메타버스 '게더타운'에 모인 참가자들. ⓒ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지상철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장·교수는 "현장에서 투자기관들이 바로 투자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있었고, 사정상 온라인에 참여한 투자기관들은 추후 투자의향 확인을 통해 창업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투자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접속해 진행하다 보니 낯선 시스템에서 연단에 올라가기 위해 작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지만 고객참여단도 발표기업도 부스에도 찾아다니고 채팅창을 활용하여 반응하며 그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진과 고객참여단의 평가에 따라 지난달 25일(엔업)에는 클레온, 텐, 디디에이치가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26일(마중)에는 몽가타, 앱닥터가 우수기업, 웨인힐스벤처스가 최우수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끝으로 지 센터장·교수는 "금번에 시행한 투자IR행사에 대한 투자전문기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IR참여 창업기업들에게 투자기회가 연결되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 이라며 주관기관으로서 투자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오프라인과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융합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투자기관뿐 아니라 창업 관계자들과 고객참여단 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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