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터뷰] "AI기술 동행, 글로벌 상장" 정화민 타우데이타 대표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③] 개인·산업에 필요한 각종 AI솔루션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2.02.04 12:01:21
[프라임경제] "인공지능으로 사람을 이롭게 하겠습니다."

정화민 타우데이타 대표. ⓒ 타우데이타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가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60곳 가운데 우수기업 8개사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가 지난해 글로벌 협력기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수행했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한 '글로벌 스케일업IR 데이' 행사는 국내외 유망한 투자기관의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기업발표(IR)행사로 지난달 25~26일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 해외 현지화·매출 전략 등을 소개하며 투자기관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협약기간 이후에도 후속지원을 통해 투자매칭·기술지원 등의 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다음은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정화민 타우데이타 대표와의 일문일답.

ⓒ 타우데이타



-타우데이타는 어떤 회사인가.

"2019년 2월 창업했고, 인공지능 관련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주된 사업은 △쇼핑몰 상품성향 테스트 및 상품추천 △수면 질 향상을 위한 AI음원 제공 솔루션 △주가예측 플랫폼 △머신러닝 기반 산업기술 유출 예측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팬텍앤큐리텔에서 모바일폰 프로젝트매니저(PM)로 근무한 뒤 정보통신석사,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취득과 함께 한국 빅데이터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통계와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개발 역량을 쌓았다. 그리고, 모바일, 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논문 등 학술 논문이 20여편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ICT 연구에 주력해 왔다."

-사업을 시작한 계기와 초기 회사를 알리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 했던 노력은.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강의를 하다 '사업으로 검증해보자'고 결심해 시작했다. 기술력을 자사의 경쟁력으로 삼기 위해 인공지능 국내 특허 3개 등록, 저작권 2건 등록, 미국특허 출원 1건, 국내특허 출원 1건 등록을 위해 노력했다.  
 
특허의 내용은 △직원의 중요 데이터 접근 횟수·시나리오 기반 산업기술 유출 예측 시스템 △실시간 뇌파 데이터 분석 기반 수면 음원 제공 시스템 △고객의 인구통계적 특성·구매 상품 데이터 기반 쇼핑몰 상품 구매 예측 플랫폼 제공 장치 등 3가지이며, AI 관련 특허다. 

특히 쇼핑몰 상품 구매 예측 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엔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AI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 6명의 직원들은 AI관련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고 박사 2명, 박사수료 1명, 학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던 중 AI기반 쇼핑몰 사용자 구매성향 및 상품추천 플랫폼을 개발한 후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의 여러 대형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에게도 당사 특허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작년 기술보증으로부터 2억원의 기술보증을 받고 자체증자 7000만원을 달성했다."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성과는.

"가장 중요한 성과는 '인공지능 쇼핑몰 사용자의 구매성향 및 상품추천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작권 2건(SW 프로그램) 을 등록했고, 미국 특허출원을 했다. 또 프로그램을 통해 IR 1차 발표를 했고 벤처캐피털과 2차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다."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인공지능 특허가 등록되고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돼 감사하게도 개발에 필요한 R&D 비용을 얻고, 엔비디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추가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에서 벤처캐피털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만났고, 후소 연계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향후 비전은.

"국내 상장뿐만 아니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 또한 자사가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을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청년 스타트업이나 관련 기업관 협업하고 싶다.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세계 선도국가'가 되면서 생태계가 조성되고 AI기술로 성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