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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영상, 텍스트로 쉽게 제작해 보세요"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⑤ '텍스트 영상콘텐츠 자동 변환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02.04 12:07:34
[프라임경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 웨인힐스벤처스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가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60곳 가운데 우수기업 8개사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가 지난해 글로벌 협력기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수행했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한 '글로벌 스케일업IR 데이' 행사는 국내외 유망한 투자기관의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기업발표(IR)행사로 지난달 25~26일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 해외 현지화·매출 전략 등을 소개하며 투자기관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협약기간 이후에도 후속지원을 통해 투자매칭·기술지원 등의 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다음은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와의 일문일답.

ⓒ 웨인힐스벤처스


-웨인힐스벤처스는 어떤 회사인가.

"웨인힐스벤처스는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서, 텍스트 데이터를 디지털 영상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R&D 사업을 비롯해 수많은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CES 혁신상 수상, MWC 참가 등 테크 스타트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버전 개발 완료로, 현재는 B2B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B2C로 확장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계기와 초기 회사를 알리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 했던 노력은.

"15년 이상 영상미디어&비디오커머스, 전자상거래 신사업 B2B/B2C 서비스 기획 개발 등 미디어 분야 신사업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는 일을 해왔다. 

업무 특성상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늘 사람들이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갈 쯤, 영상 제작자들이 매일 밤새 작업하는 것을 봤다. 

시대가 점점 넘쳐나는 텍스트에 많은 피로도를 느끼고 이에 영상 콘텐츠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면서 영상 수요가 더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미 동영상 콘텐츠가 모든 카테고리의 대세 포맷이 되면서 사용자가 몰려드는 유튜브도 이러한 상황을 잘 말해준다.

이러한 시그널 신호를 보고 쉽고 빠르게 영상을 제작할 수는 없을까 생각했고, 창업의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현재 22개의 VC로부터 약 1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와이스서택로아인벤션랩베트남신기술합자조합을 시작으로 △씨엔티테크 △포스텍 △부산은행 △인포뱅크 △사우스뱅크 △린드먼 우리 기술 금융투자 △한라홀딩스 등 22개의 VC가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진행해주셨다.

또한 2019년 매출액 2억원으로 시작해 2020년 8억원, 2021년 71억원으로 설립 이후 약 3년 내  매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진행하고 있다. IPO 주관사가 선정되어 외감법 기준으로 △회계 △내부통제 △이사회 △주주총회 △정관 △규정 △기술평가관련 등 수감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9월 상장예비심사청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웨인힐스벤처스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성과는.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당사의 AI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준비해오고 있으며, 기술적 지원과 더불어 전세계 서비스 배포 준비를 위해 전세계 수백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머셜 마켓플레이스에 서비스 등록을 진행하고 추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 지원금으로 개발 장비 구입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으며 지식 재산권을 추가 확보하고, 베타서비스 출시 홍보를 통해 서비스 트래픽 수치가 기존보다 4배 이상 상승했다."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우선 주관기관의 친절하고 세심한 케어로 해당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싶다.
 
보통 글로벌 기업과 컨택조차 하기 어려운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나아가 이번 기회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실제적인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향후 사업화 시 추가로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중소기업의 경우 제품·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이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나 실제적으로 이 부분에 많은 지출을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기본적인 디자인 자료 준비가 된 기업에 한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 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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