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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 세대 겨냥한 메타버스·NFT 플랫폼"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⑦] NFT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EVE-I'

장윤서 기자 | jys@newsprime.co.kr | 2022.02.04 13:58:45
[프라임경제] "중장년층도 즐길 수 있는 소셜 메타버스, 기대해 주세요."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 ⓒ 모핑아이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가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60곳 가운데 우수기업 8개사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가 지난해 글로벌 협력기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수행했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한 '글로벌 스케일업IR 데이' 행사는 국내외 유망한 투자기관의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기업발표(IR)행사로 지난달 25~26일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 해외 현지화·매출 전략 등을 소개하며 투자기관뿐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협약기간 이후에도 후속지원을 통해 투자매칭·기술지원 등의 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다음은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와 일문일답.

모핑아이가 구현한 메타버스 서비스. ⓒ 모핑아이


-모핑아이는 어떤 회사인가.

"AI·블록체인 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라이프로깅(일상의 디지털화)' 방식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1월에 NFT 마켓플레이스 'EVE-I'를 론칭해 누구든지 자신의 중고명품, 주얼리, 미술품, 전각 등 실물자산을 NFT화해 실제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임농 하철경 선생님의 작품 '심추'를 NFT화해 완판했다."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회사명과 관련이 있다. '모핑아이'는 '몰핑(morphing)'과 '인텔리전스'를 합쳐 지은 이름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금융사의 임원으로 재직할 지, 아니면 사업을 할 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마블스에서 주관하는 최고위 과정에서 한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님을 만나 그 분에게 '앞으로의 로봇은 딱딱한 하드가 아니라 유연한 소프트 로봇이 대세가 될 것' 그리고 '이를 주도할 기술이 몰핑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 '앞으로의 시대는 스마트 시대가 아닌 몰핑의 시대가 되겠구나' 라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모핑아이에는 모든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눈(Eye)이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지난해 1월에 설립해 1년만에 매출 약 4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설립초기 직원 3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LG CNS 출신 임원진들과 MZ세대 등 20명 가까이 늘었다. 메타버스와 NFT 마켓플레이스라는 신사업분야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룬 성과는.

"엔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AI·그래픽 TOP 기업과 함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기반 메타버스 MVP 제작과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각종 BM,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IR데이 등의 지원을 받으며 사업초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프로세스, 사업 방향성, 기술력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 2022년의 후속사업에도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워나가고 싶다."

-향후 비전은.

"NFT,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지금은 MZ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40~50대들도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소셜 메타버스와 헬스 데이터 기반 메타버스 등 남녀노소를 타겟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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