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평화서밋' 개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제4회 THINK TANK 2022 포럼' 위원장…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도 열려

[프라임경제] 평화문화의 확산과 구체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현직 대통령들이 나섰다.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훈센 캄보디아 수상,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는 오는 2월11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한반도 평화서밋'을 개최한다. 

'World Summit 2022'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남북 공동수교 국가 157개국 중심으로 전·현직 정상, 국회의장 및 부의장, 종교지도자, 언론인, 경제인 등이 참석하며, 해외참석자들을 위해 13개 언어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DMZ 평화공원도시, 한일해저터널, 세계가족기구 등의 구체적 정책을 국내·외에 제시함으로써 유라시아 공동체의 번영과 새로운 한·일 관계와 남북 관계의 진전을 모색한다. 

제2기 대북 프로젝트를 통해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비전을 중심으로 한 남북신뢰 및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한반도 평화경제와 평화체제, 평화가치를 논의한다.

  

2022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가 오는 2월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에는 △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 △제4회 THINK TANK 2022 포럼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포럼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포럼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포럼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 포럼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포럼 △세계평화학술연합(IAAP) 포럼 등이 함께 개최된다. 

한반도 평화서밋 관계자는 "전·현직 정상과 부통령, 총리, 장관, 국회의원, 학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핵심사상인 '공생·공영·공의'의 이념을 중심으로 세계평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신통일한국의 비전은 인간 중심 통일 운동의 한계를 넘어 한민족의 뿌리 되는 '경천애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계승한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평화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실천적 통일론'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비전과 정책논의를 통해 대국민 교육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남북공동수교 157개국 정상급 지도자의 연대와 협력을 도모한다"며 "기후변화와 코로나 19 사태 등의 지구촌 위기를 공감하고 특히 강대국 간의 패권경쟁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공영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HINK TANK 2022 포럼'은 한국 1011명과 세계 1011명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지식연대체로써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고 있다. 오는 11일 오전 한반도 평화서밋 개회식 및 개회세션에 이어 세계평화정상연합·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세계평화종교인연합 등이 주관하는 포럼이 잠실롯데호텔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14일 오후에는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마크 에스퍼 제27대 미국 국방장관이 기조연설하는 제4회 THINK TANK 2022 포럼을 개최한다. 에스퍼 국방장관의 기조연설, 총평, 한미일 전문가 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5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은 2월12일 오전 10시 경기 가평군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로 개최된다. 선학평화상의 역대 수상자는 △제1회 (2015년) 아노테 통(Anote Tong, 키리바시 대통령), 모다두구 굽타(Modadugu Vijay Gupta, 인도 양식학 박사) △제2회 수상자(2017년)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이탈리아 외과의사 및 반전운동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아프가니스탄 난민교육가) △제3회(2019년)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yodej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와리스 디리(Waris Dirie,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제4회(2020) 무닙 유난(Munib A. Younan, 전 루터교세계연맹 의장),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이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