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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청년기업과 청년인재 올해도 예스매칭으로 만난다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2.08 12:55:25
■ 상수도본부, 지역 물기업과 공동개발한 특허기술 2건 협약

■ 롯데백화점 대구점, 새해 결심 상품에 지갑 활짝

■ 영남대병원, 2022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대구거주 또는 전입예정인 미취업청년에게 新산업·디지털 분야에 다양한 일경험과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청년기업과 청년을 이어주는 '2022년 청년기업-청년잇기 예스매칭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2월9일부터 3월4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 2022년 청년기업 청년잇기 예스매칭 사업 포스터. ⓒ 대구시



대구시는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미취업 청년과 청년기업을 이어주는 '청년일자리 예스매칭(Yes Matching)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예스매칭(Yes Matching) 사업'은 취업준비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청년기업은 지역의 인재를 지원받아 기업의 양적, 질적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의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이다.

'청년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취업청년 251명과 청년기업 171개 사를 매칭해 일경험을 완료했고, 풍부한 일경험을 바탕으로 140명이 취업성공을 이뤄냈다.

2022년 '청년기업-청년잇기 예스매칭 사업'은 新산업·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지역 청년기업을 발굴해 코로나19로 취업한파를 겪고 있는 사회진입기 구직청년과 연결해 일경험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일경험 기간을 8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하고 사회진입기 청년들에게 근속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예스매칭' 사업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한, 오는 3월3일 잇기박람회 개최를 통해 구직청년들이 희망직무에 대한 기업정보를 현장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해 취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예스매칭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채용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대구시 거주 또는 전입예정인 미취업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청년기업에 대한 정보는 대구청년커뮤니포털 '젊프'와 잇기박람회를 통해 정보탐색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한 40명은 4월1일부터 일경험을 시작하며, 자격증 취득 실비지원, 컨설팅, 심리상담지원, 디지털 심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동반된다.

2021년 예스매칭 사업에 참여한 박정용 일경험청년은 "이방인이었던 저는 '예스매칭 사업'을 통해 대구에 정착하게 됐으며, 8개월 동안 일경험을 통해 계속 고용까지 이뤄낼 수 있어 '예스매칭 사업'은 저와 같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도 쌓고 일자리도 찾을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기업-청년잇기 예스매칭 사업을 통해 지역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펼쳐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청년기업은 디지털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키워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예스매칭 사업이 지역 청년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상수도본부, 지역 물기업과 공동개발한 특허기술 2건 협약체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월7일, 2월8일 양일간 지역 물기업 2개사와 특허기술 공동 활용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품질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상수도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물기업 2개 사와 특허기술 공동 활용 협약체결은 그간의 성과로써, '밸브실용 여과장치'는 ㈜미드니와 '스마트미터링 기반 옥내누수 감지 시스템'은 ㈜케이스마트피아와 협약을 체결했다.

'밸브실용 여과장치'는 실코트(Seal Coat) 등 수도관 내 발생한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고안한 여과장치로 현장에서 적용이 쉽도록 배관 및 밸브실을 일체화한 기술이다.

대구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IoT전용망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검침을 도입한 후, 실시간 검침값을 활용해 옥내누수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역기업인 ㈜케이스마트피아와 함께 기술개발에 협력해 왔다.

㈜케이스마트피아는 원격검침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역 ICT 산학협력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SK텔레콤 LoRa용 상수도 원격검침 장비를 개발한 대구시 물기업으로써,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검침 솔루션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독거노인 케어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수도·전기·가스 원격검침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더 효율적인 운영과 예산절감 효과를 위해 대구시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자가망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업체에서 해당 특허 기술이 포함된 제품을 납품하면 특허권리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받게 된다. ㈜케이스마트피아의 경우 현재 2만여개의 납품 계약이 진행 중으로 향후 2천1백만원정도의 세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과는 공동 기술개발에 대한 민·관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 본부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치 이후 적극적인 상수도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과 성과공유제 등 물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에 힘써 왔으며, 이번 특허기술 협약 체결은 그동안 대구시가 물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물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대구점, 새해 결심 상품에 지갑 활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유통업계마다 보복 소비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른바 '새해맞이 결심 상품'으로 분류되는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새해맞이 결심 상품인 아이러너를 고객이 체험하고 있다. ⓒ 롯데백화점



특히 새해 단골 목표로 등장하는 운동, 다이어트를 위한 제품 수요가 올해 들어 급증하며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스포츠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1% 증가했다. 2월 들어서도 7일 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 매출도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1월 매출이 전년대비 40.3% 증가했으며 2월 들어서도 7일까지 54.9% 증가하며 뒤를 잇고 있다.

이 외에도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코로나 영향으로 서적 판매 시즌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2개월 간 서적 매출은 서적 매출 성수기라 불리는 10월부터 11월에 비해 34.8% 증가했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예년과 달리 자격증 시험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공부와 교양, 경제 서적에 투자하는 자기 개발 수요가 더 해지며 연말, 연초에 판매량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년을 맞아 증가한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새해 결심 상품 트렌드 변화가 관련 제품 수요로 몰리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관에서는 2월에도 브랜드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해 행사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체육시설 입장이 제한 받자 집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러닝머신 및 덤벨 전문 매장 '아이러너'에서는 할인률을 대폭 강화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아이러너' 대표 상품인 러닝머신 플러스, P100, Z3 제품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홈트레이닝 전문 브랜드'휴핏'의 마이덤벨(MD600)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김수환 롯데백화점 대구점 라이프스타일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고객들이 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새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월에도 알찬 행사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영남대병원, 2022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영남대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전문기관: 한국연구재단)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성과교류회를 오는 11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22 성과교류회 포스터. ⓒ 영남대의료원



2019년도에 시작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 임상 경험과 연구력을 겸비한 신진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M.D-Ph.D 협력연구를 통한 인적 자원 역량 극대화 및 혁신적인 의료기술 파이프라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8개 대학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남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노화 관련 질환 극복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영남대병원의 젊은 전문의들이 이 연구 인프라를 활용,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했고, 많은 연구 결과물을 내었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에서는 2019년 7월부터 현재까지 SCIE 논문 94건, 학회발표 65건, 특허출원 45건(등록7건)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이는 2019년 사업 시행 초기에 보건복지부에서 설정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영남대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교류회에서 이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우 교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이번 성과교류회에서 시상을 받게 됐다. 이근우 교수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을 위한 엑소좀 전문 기업인 '㈜셀렉소바이오'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SCIE논문 14건을 발표했고, 특허 8건을 출원했다.

원규장 사업단장(의생명연구처장, 내분비대사내과)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미래 성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크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유망 신산업이며,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임상 의과학자 양성·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실용화 가능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국가 성장동력 산업인 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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