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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만든다…ESG 경영 강화

외부전문가 포함한 안전보건경영위 출범, 안전수칙 제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2.09 15:19:23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 목표를 선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솔루션

[프라임경제] 한화솔루션(009830)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9일 여수공장에서 남이현 대표와 주요 협력업체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보건·환경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기존 사고예방 관리 체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안전·보건·환경을 핵심 경영 지표로 삼고, 임직원 모두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케미칼 부문은 남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각 공장에서는 안전진단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화재나 가스 누출 등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직원들이 준수해야 할 작업 수칙도 새롭게 제정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방재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남 대표는 "안전·보건·환경은 기업 경영에서의 최고의 가치이자 의무"라며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모든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안전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기업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지난달 27일부터 효력을 가지면서 산업계 중심으로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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