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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과잉의전' 대국민 사과…"수사·감사에 적극 협조"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2.09 17:38: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가 자신을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 씨는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씨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와 감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결과에 책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라며 "저의 불찰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배 모 사무관은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 오랜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며 "A씨는 교회에 처음 왔을 때 배 사무관의 소개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것이 전부다. 그 후에는 소통을 하거나 만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와 배 사무관의 관계를 몰랐다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제 불찰이고 A씨는 피해자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 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 지사로 재임할 때 도청 공무원들에게 개인적 업무를 맡겼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더불어 경기도 법인 카드로 소고기, 초밥, 반찬 거리 등을 구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김 씨는 지난 2일 서면을 통해 1차 사과를 진행했으며, 다음날 이 후보는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 감사기관의 감사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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