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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2.10 12:34:42
■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1688-6830'으로 전화하세요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021년 코로나19 집단감염 백서' 발간

■ 수성구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광역시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평가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대구시는 시정혁신·산업구조혁신·공간혁신의 3대 방향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 노력을 지속해 조직문화 혁신,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정책화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직문화 혁신의 주요 사례로 지자체 최초 '음성자동 받아쓰기 시스템' 및 선제적 민원 대응을 위한 '민원분석예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과 직원들의 혁신모임인'영 솔루션' 운영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반복적인 작업, 복잡한 자료의 수집 및 분류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재난정보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일하는 방식 개선 성과로 평가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대구시민원탁회의,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청년정책네트워크사업 등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정책화 성과를 나타내 주민참여 확대 및 정책화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기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 대구가 보여준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만의 참신한 정책, 현장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시민들을 위한 든든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1688-6830'으로 전화하세요

대구시는 2월10일 재택관리 체계개편에 맞춰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의료상담과 행정상담을 추진한다.

지난 2월7일 방역 및 재택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관리 확진자를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등)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집중관리군을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중증·사망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의료체계 역량을 보존하기 위해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은 일상적인 수준의 의료체계로 전환이 시행됐다.

재택관리체계의 개편으로 60세 미만의 일반관리군은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호흡기클리닉포함) 등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해 보건소 담당자와의 연락이 쉽지 않고, 야간에는 의료상담이 어려워서, 전체 확진자의 약 80%에 해당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불안감을 느낄 우려가 있다.

이에 대구시는 '시-구·군-권역별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과 함께 광역단위의 상담센터를 개소해 의료상담은 물론, 행정상담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관리군의 경우 주간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상담를 받을 수 있으나, 야간에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할 경우 등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권역별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에서 야간 의료상담을 시행하며, 필요시 의약품 처방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와 시(시민건강놀이터), 구·군 콜센터를 연계‧운영해 격리기간, 재택관리 등 행정민원 응대에도 소홀함 없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즉시 응대가 되지 않는 경우, 구·군 콜센터가 환자에게 추후 개별 연락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응답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재택관리 체계의 개편은 경증 확진자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써, 개편 초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 한 사람의 확진자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021년 코로나19 집단감염 백서' 발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8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2021 코로나19 집단감염 40일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펴낸이: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했다고 밝혔다.

2021 코로나19 집단감염 40일간의 기록 백서. ⓒ 대구가톨릭대학교



이 백서는 지난해 8월22일부터 40일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에서 발생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원인 및 대응에 관한 내용으로 총 38명의 집필진과 2명의 자문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총 455페이지의 이 백서는 △편찬목적 △발생현황 △대응조치 △자체평가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대책본부의 구성과 활동, 방역 당국과의 공조체계, 확진자 관리,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전파 차단, 교직원 소통 및 지원, 언론 대응, 물품 관리, 전원환자 관리, 민원 대응, 정보 공유, 발생원인 및 문제점, 개선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8월22일 원내 첫 확진자 발생 초기부터 신속하게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의 공조체계 유지를 통해 9월9일부터는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빠른 시일 내 사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지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당시의 노력과 노하우를 담은 백서 발간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도움이 필요한 의료기관에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백서 편찬과 관련해 이창형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여 상급종합병원의 코로나19 집단발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방역 당국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40일간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교직원들의 노력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준 모든 이들의 수고를 담아 이 백서를 발간했다"며 "여기에 담긴 대응 기록들이 의료기관 및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코로나19의 종식과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극복 경험이 담긴 이 백서는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대한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 등에 공유하여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수성구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수성구의회(의장 조용성)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수성구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최 모습. ⓒ 대구수성구의회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고 2건, 조례 및 규칙 제ㆍ개정안 13건, 관리계획안 2건, 동의안 1건, 전출승인의 건 1건,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8일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 김태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은 후 2022년도 수성구의회 상반기 회기결정의 건,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건 등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태우 의원은 동아스포츠센터를 구립시설로 전환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성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구립시설이 부족한 수성을 지역주민들을 위해 동아스포츠센터의 구립시설 전환을 제안했다.

9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해당부서장의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후 각종 조례안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18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차현민, 김두현 의원의 구정질문과 함께 조례안, 추경예산안,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수성구의회 조규화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인한 많은 변화 속에서 구민 중심의 책임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심의해 합리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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