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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삼성물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2.10 18:07:3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인 선포탈과 협력해 '태양 추적식 집광 장치와 투광 렌즈 및 산광부를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시스템'을 개발하고 2022년 첫 건설 신기술(제925호) 지정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지상에 자연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 장치를 설치해 고밀도의 태양광을 실내 및 지하로 전달하는 친환경 스마트 건설기술이다.

광량과 빛스펙트럼의 소실 없이 고밀도 풀스펙트럼의 태양광을 실내·지하로 전송할 수 있어 △지하 식생 공원 조성 △도심 스마트팜 △실내 주거 및 생산시설 내 자연광 투사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 미국 뉴욕 맨해튼 지하공원 '로라인 프로젝트(Lowline Project)', 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등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기술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2 태양의 정원'에 적용을 제안할 예정이며, 관련 주거상품 개발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주거단지에도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대건설(000720)이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밋 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

CDP 클라이밋 체인지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및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CDP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평가 지표로 인정받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면서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입성했으며, 2021년에도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면서 CDP 코리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들었다. 



삼성물산(028260)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2단지 금정풍경원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8개국 34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물산이 출품한 금정풍경원은 공간·건축분야에서 전체 출품작 중 상위 10%에 수여하는 위너(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지난해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작을 배출했다.

한편 금정풍경원은 단지 인근 금정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파트 단지 조경으로 형상화한 공간이다. 동그란 원형의 잔디광장을 감싸 안은 듯한 곡선형 파고라를 기준으로 안으로는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밖으로는 금정산 계곡을 표현한 황금 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정부가 관리하는 국도변의 졸음쉼터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확산하는 '일반국도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건설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향후 20년간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번 모집공고 후 제안서 접수·평가를 통해 5월 중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 국토관리청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태양광 발전시설 규모는 총 25MW로 △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5개 지방국토관리청에서 각각 5MW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각 지방국토관리청은 일반국도 내 졸음쉼터, 나들목·분기점의 녹지대, 성토부 비탈면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후보지로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며, 사업 신청자도 후보지 외에 국도변 상 대체공간을 발굴해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국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 및 국도 에너지 자립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010780)가 교육 사각지대에 처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돕기 위해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안양시청에서 진행됐고 △최대호 안양시장 △천기철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대표 △윤영택 아이에스동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저소득, 차상위계층 등 교육 사각지대에 처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영택 아이에스동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 만큼 어려운 학생들에게 가치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인재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해 다시금 지역민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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