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대구] 영남대 의과대학 기초의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02.11 12:06:00
■ 영남대병원 박미영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DGB금융그룹 2021년 순이익 5031억 '역대 최대' 달성

■ 대구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프라임경제] 의과대학(학장 이경희)은 '10년 후의 기초의학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기초의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지난 9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의학의 기반을 닦고 대학과 교실 발전에 기여한 명예교수들과 현직 교수들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영남대 의과대학 기초의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영남대의료원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기초의학의 여건인 △의사 국가시험 △기초의학 종합평가 △기초의학 교수 양성 △융복합 연구라는 주제로 외부연자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경희 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40년을 되돌아 보고, 지금까지의 연구 및 학생 지도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연구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교육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대병원 박미영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영남대병원 박미영 교수(신경과)가 보툴리눔 A형 독소에 대한 논문인 'Scientific review of the aesthetic uses of botulinum toxin type A'(보툴리눔 A형 독소의 미적치료 용도에 대한 과학적 검토)로 대한두개안면성형회과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병원 신경과 박미영 교수. ⓒ 영남대의료원

해당 연구는 2021년 2월호(Volume 22(1); Feb 2021) Korean Cleft Palate-Craniofacial Association(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Achives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됐으며, 박 교수는 이 논문으로 2021년 종설분야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보툴리눔 A형 독소가 1989년 미국식약청으로부터 사시와 안면근육, 안검경련증 등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이후 보툴리눔 A형 독소는 미용치료의 대명사가 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다양한 미용 시술 중 보툴리눔 A형 독소를 사용하는 과학적 이론을 말초신경계의 관련 구성요소에 따라 분류하고, 콜린성 신경계의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보툴리눔 A형 독소의 합리적인 미적 사용을 위한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적 요인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해당 논문은 안기영 박사(안기영성형외과의원 원장)와 공저로 작성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향후 보툴리눔 A형 독소를 이용한 미용치료의 적응증 확대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미영 교수는 "여러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최상의 진료를 구현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DGB금융그룹, 2021년 순이익 5031억 '역대 최대' 달성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누적 5031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 DGB대구은행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3422억원) 대비 47.0%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위축됐던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이 견조하게 회복했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역시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게 주요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2383억원) 대비 38.5% 증가한 33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반면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 비용은 크게 감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의 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 0.22%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0.15%포인트 개선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 또한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올해 이익 전망도 밝게 추정된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1639억원,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94.5% 급증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주식 거래대금 축소 영향으로 올해 브로커리지 수입이 감소할 수 있겠으나, IB(기업금융)·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에서의 수익성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DGB캐피탈 역시 최근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NPL비율,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비율도 추세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회사 이익이 골고루 증가한 가운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양호한 건전성 지표 등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광역시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평가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대구시는 시정혁신·산업구조혁신·공간혁신의 3대 방향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 노력을 지속해 조직문화 혁신,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정책화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직문화 혁신의 주요 사례로 지자체 최초 '음성자동 받아쓰기 시스템' 및 선제적 민원 대응을 위한 '민원분석예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과 직원들의 혁신모임인 '영 솔루션' 운영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반복적인 작업, 복잡한 자료의 수집 및 분류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재난정보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일하는 방식 개선 성과로 평가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대구시민원탁회의,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청년정책네트워크사업 등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정책화 성과를 나타내 주민참여 확대 및 정책화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기관 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 대구가 보여준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만의 참신한 정책, 현장 중심의 정책을 발굴해 시민들을 위한 든든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