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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경북 청송군, 2022년 환경분야 추진계획 발표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2.11 17:20:46
■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 가져

■ 울진군, 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청송군의회, 제254회 임시회 폐회

■ 영양군, 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2차 접수 


[프라임경제] 청송군은 사회 전 부문에 걸친 탄소중립 확산에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건강한 주민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22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지속가능 물 보존'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우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총사업비 약32억 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연농도가 높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감축‧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청송군 또한 탄소중립 사회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보기기(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대기오염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모든 군민에게 폭넓은 환경서비스를 강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 및 민간위탁 처리사업으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선다.

특히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며, 8억 원의 예산으로 슬레이트 전수조사 사업을 실시하는 등 미처리된 슬레이트를 제거·처리하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톱밥구입·퇴비부숙제 등 가축분뇨 처리사업에 8억원, 조사료 종자구입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료자동 급이기, 축사관리용  CCTV, 축사환기시설 등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소독약품 및 방역기자제 구입, 공동방제단 운영, 질병관리 지도 등에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청송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및 정비사업(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398억)를 준공해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253억)를 착공해 2024년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율이 현재 75.4%에서  86.1%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 등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청송·진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와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하수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군은 처리 용량 증대를 위해 총사업비 312억원을 확보, 청송·진보(각 700㎥/일)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를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군의 미처리 소규모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총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상대적으로 하수도 공급이 미흡한 안덕면 감은리·성재리 일원에 총사업비 81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갈 전략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각종 환경사업과 적정 폐기물 처리를 통해 변화하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깨끗한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물 자원을 지속 가능하도록 보존하는 등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 가져

포항지역 시민사회가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창호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포항지역 시민사회가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에 뜻을 모으고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범대위는 이날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코지주사 전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최정우 회장 퇴진 운동과 함께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등 시민 요구사항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를 비롯한 단체 100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또한 범대위는 "시민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기업의 이익만을 좇아 대화와 협상도 없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태를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최정우 회장 퇴진,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을 위한 51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범대위 위원장을 맡은 강창호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 회장은 "지역 상생협력 의지와 대책도 없는 포스코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시련 앞에 포항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포항의 시민사회는 범시민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연대해 기업의 옳은 가치를 바르게 세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포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함을 선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대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명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3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시민들이 동참해 전국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전체회의를 통해 범시민 결의대회, 호소문 전달,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방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울진군, 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은 지난 10일 한국항공 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과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 부산지방항공청 울진공항출장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울진국유림관리소와 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은 지난 10일 산불방지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울진군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기관은 산불진화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는 등 대형 산불로의 확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정보공유 및 신속한 상황 전파와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국·사유림 공동대처, 울진군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운영을 위한 상호 협조 등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울진군은 산불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소중한 산림자원을 한층 더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울진비행훈련원(2개 대학교)은 비행 교육·훈련 시 상공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신속한 산불 신고 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산불 상황 시 조기 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용 산림힐링과장은 "이번 산불방지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산불발생 시 상호간에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이 산불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유기적인 산불 공조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대형 산불로부터 원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송군의회, 제254회 임시회 폐회

청송군의회(의장 이광호)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제25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제25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 청송군의회


이번 임시회에서는 '청송군 산소카페청송정원 운영 및 관리 조례안' 외 1건의 집행부 조례안을 의결·처리했으며 집행부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해2022년 중점 추진 과제의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이 개선되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권태준 의원이 '청송군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 등의 범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상휴 의원이 '청송군의회 사무 전결 처리 규칙안'을, 최갑선 의원이 '청송군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을, 정미진 의원이 '청송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청송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 '청송군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안'을, 윤동탁 의원이 '청송군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안'을 대표발의 해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확인한 회기였다. 

이광호 의장은 "임인년 첫 번째 임시회 안건 심사를 위해 수고한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022년 부서별 소관 업무가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의원님들께서 제시한 의견들이 잘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으로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 영양군, 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2차 접수 

영양군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방역패스 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 사업 2차 접수를 시작한다.

영양군청 전경. ⓒ 영양군청


이번 2차 신청대상은 방역패스 적용 업체 중 희망회복자금 미수령업체로 지난 1월에 실시한 1차 미 신청 업체 및 신청 안내 문자 미수신업체도 해당된다.

신청업체는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사본과 방역물품 구매영수증 등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2021년 12월3일 이후 구입한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 중 1개 업체당 최대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지난 1차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업체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라며,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방역물품지원금이 지급돼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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