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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작년 택배 2873만개 배송…영업익 5.7%↑

영업익 3439억·매출 11조3437억원…"이커머스 시장 선도 목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2.11 17:17:16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지난해 이커머스 사업 확대로 인한 물동량 증가와 기업요금 인상 등 수익구조 개선으로 코로나19 시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한 해 동안 배송한 물량만 2873만 상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3437억원, 영업이익 34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5.7% 증가한 성적표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4.8% 감소한 124%, 순차입금은 3197억원 줄어든 1조5190억원이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출액은 주요국 중심의 경제 재개에 따른 글로벌 물동량 회복 및 이커머스 고객 수주 확대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저수익 사업 구조 개선과 택배 디마케팅,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택배 부분 매출은 3조5671억원, 영업이익은 1982억원이었다. 물동량이 지난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영향이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이커머스 물동량 추이. ⓒ CJ대한통운


특히 이커머스 물동량은 라스트마일딜리버리(LMD) 등 사업 확대로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7.9% 증가해 실적을 이끌었다.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배송을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LMD 물동량은 1분기 70만개에서 2분기 113만개, 3분기 166만개, 4분기 217만개로 크게 뛰었다. LMD를 포함한 전체 물동량은 1분기 464만개, 2분기 597만개, 3분기 814만개, 4분기 998만개에 달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3년까지 로봇과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스템 기반 융합형 풀필먼트 역량을 구축해 이커머스 물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통한 자원순환물류,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운송체계 도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가치를 창출과 혁신성장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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