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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부 핵심' 불광5구역,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로 재탄생

조합 내 부정 의혹 불구 '총회 성사' 최종 시공사 GS건설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2.12 18:54:15

불광5구역 재개발 조감도. ⓒ 조합


[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대형 수주전으로 평가받은 '서울 서북부 핵심' 불광5구역 시공권 쟁탈전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해당 조합원들이 12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에서 GS건설(006360)의 구애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불광5구역은 향후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사실 불광5구역은 최근 일부에서 총회 관련 선거관리위원회 서면결의함 부정 관리 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12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는 무탈하게 이뤄졌다. 조합에 따르면 정기총회 제5호 안건 '시공사 선정의 건' 투표 결과 압도적 지지도를 바탕으로 최종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날 최종 승기를 잡은 GS건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불광5구역 자이채널'을 개설하는 등 조합원들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조합 측에 △사업촉진비 1000억원 △추가 이주비 40% 지원 △무상특화 543억원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불광5구역 2022년 정기총회(시공사 선정) 소집 공고문. ⓒ 조합


이번 GS건설 수주를 통해 불광5구역은 향후 '북한산 자이 더 프레스티지'라는 단지명으로 △지하 3층~지상 24층 △건폐율 19.56% △용적률 235.01% △총 2387가구(임대 374가구)로 재탄생한다. 사업비는 무려 6300여억원에 달한다. 

한편 GS건설과 수주전을 펼친 경쟁사는 △조합 예가 공사비 대비 공사비 감액 200억원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사업비전액 신용공여 자금조달 100% 등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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