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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한복 콘텐츠의 메타버스 접목 산업 대전환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2.15 17:37:12
■ 포항 지역대표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서명운동 펼쳐

■ 영주시, 선비세상 성공개장으로 K-문화특별시 준비 '착착'

■ 포항시 '제60회 경북 도민체육대회'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 포항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마무리

■ 울진군, 2022년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15일 화백당에서 올해 첫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간부회의를 한복차림으로 진행.ⓒ경북도


이번 회의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장과 실 국장 전원이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진행됐다. 

최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하는 상황에서 한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실로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에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한국 한복진흥원이 위치한 상주를 중심으로 안동포, 풍기인견, 상주의 명주까지 대표적인 한복 원단 소재산업이 발달한 한복 산업의 중심지이면서 청도, 영천 등의 천연염색이 발달한 곳이다. 

또한 국내 한복 명장 9명 중 7명이 대구 경북권에 있는 "대한민국 한복의 수도"라 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복은 14억 인구의 중국이 탐낼 만큼 그 가치가 구궁무진하다"라면서 "앞으로 정원대보름, 단오, 한글날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오늘 회의가 유리 속에 있는 한복을 일상으로 꺼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먼저 ▷돈 되는 메타버스 ▷사람들이 몰리는 메타버스 ▷디지털로 통합하는 메타버스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특화 서비스-존 조성에 경북 4대 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구축해 신공항시대 전세 계로 경북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별로는 ▷경북문화재단은 도 문화자원 메타버스화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문화 엑스포는 이달 5일 BTS 리더 RM의 솔거미술관 방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경북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 산업기반 권역별 메타버스 발전전략 수립 등에 대해 보고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양에서는 예쁜 옷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사이즈별로 몸을 맞추는 형태이다.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로 형태가 정해져 있으나 오늘 보듯이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유연한 복식문화이다"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메타버스 시대에 요구되는 가치가 한복처럼 유연하고 융합적인 사고이다. 이러한 철학을 포함한 경북의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13일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지원을 건의했으며, 메타 경북기획팀을 신설한 바 있다.


■ 포항 지역대표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서명운동 펼쳐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포스코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포항 지역의 자생단체들이 함께 모였다. 

(좌측부터 강창호 범시민대책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선자 포항시이통장연합회장. ⓒ 포항시


포항시 개발자문위원 연합회와 포항시 이 통장연합회는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29개 개발 자문원장, 이·통장 회장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읍면동 자생 단체를 중심으로 범시민 운동이 확산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구성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포항시 개발자문위원 연합회 강창호 회장은 30만 범시민 서명운동과 국민청원 목표가 조기 달성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단체를 독려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선자 포항시 이 통장연합회장 역시 지난 주말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 4대 요구사항이 관철 될 수 있도록 전 읍면동 이·통장을 중심으로 홍보해 들불처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포스코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에 앞장서서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포스코 지주사 전환 사태에 대해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입장 표명, △철강 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입장 표명과 같은 4대 요구사항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읍면동 주요 장소에 64개 거점 부스를 만들고, 30만 명을 최종목표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범시민 결의대회, 호소문 전달,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영주시, 선비세상 성공개장으로 K-문화특별시 준비 '착착'

최근 중국의 김치, 한복 등 문화침탈로 우리 한(韓)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발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주시가 한문화를 지키고 선도하는 K-문화특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주시 15일 '선비세상 수탁사 운영계획 보고회' 개최 모습.ⓒ 영주시


시에 따르면 15일 '선비세상 수탁사 운영계획 보고회' 개최를 통해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등 한문화의 부흥과 경북 북부 관광의 거점이 될 선비세상 운영 준비에 첫 발을 뗐다.

이날 보고회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세상 운영 수탁사인 ㈜유니모토 컨소시엄이 그 동안 수립해 온 운영, 콘텐츠, 홍보, 시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과 운영방안을 보고에 이어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선비세상은 민간의 창의적‧전문적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며, 6~8월 임시운영을 통해 9월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지역 테마파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적자문제를 해소하고자 입장객 확보 및 임대, 대관유치 등의 목표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방안과 함께 관람객의 재방문 유도와 지속적인 콘텐츠 재생산을 위한 가족단위와 MZ세대 등 타겟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시는 수탁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선비세상의 전문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 제공 및 타겟별 홍보마케팅을 통해 초기 이슈를 선점하고, 관람객의 지속적인 확보로 선비세상의 성공을 이끌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늘 보고된 운영계획을 기본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선비세상이 우리시를 넘어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비세상을 찾는 관람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 당부했다.


■ 포항시 '제60회 경북 도민체육대회'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60회 경북 도민체육대회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60회 경북 도민체육대회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간부공무원 및 주요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의 부서별 주요 업무 및 준비상황 전반에 걸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김신 체육산업과장의 도민체전 총괄 상황 보고 발표로 시작됐으며, 주요 업무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종목별 경기장 시설 보수현황 및 코로나19 방역계획 등 대회 전반에 대한 보고를 마친 후 종합안내, 자원봉사, 교통, 안전, 숙박 대책 등에 대한 국별 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과 관련해 세부적인 지침을 수립했으며, 대회 관계기관 간 유기적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제60회 경북도민 체육대회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 부서별로 추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12년 만에 포항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300만 경북도민과 체육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포항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마무리

포항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제291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포항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마무리 했다.ⓒ 포항시의회


이번 임시회는 7일 2022년 주요 업무 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폐회했다. 

주요 안건의 처리현황은 ▲포항시 읍면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원안 가결 ▲'지방자치법' 개정사항 반영을 위한 '포항시 명예 시민증 수여 조례' 등 18개 조례 일괄 개정 조례안 원안 가결 ▲'관내 공공 체육시설' 재계약(위탁) 동의(안) 원안 가결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원안 가결 ▲(재) 포항시장학회 정관 일부개정 동의안 원안 가결 ▲포항시 건축 기본 조례안 수정가결 등 15건이다. 


■ 울진군, 2022년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울진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오는 16일부터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울진군은 오는 16일부터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 울진군


지원규모는 전기승용차 54대, 전기화물차 30대로 총 12억 4800만원의 예산으로 지원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액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전기승용차는 최대 13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383만원까지 지원된다.

택시사업자 면허를 가진 구매자가 전기택시를 구입할 경우 해당 차량 보조금 지원단가에 200만원 추가 지원이 된다.

신청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3개월 이전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이상 군민이나 관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지원신청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구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판매대리점에서 보조금 접수를 비롯한 청구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고, 문의사항이 있을 시 환경위생과 환경기획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성호 환경위생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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