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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폐플라스틱 재활용 본격 착수…친환경 인증 획득

내달부터 석화사에 친환경 납사 판매…"ESG경영 일환"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2.15 15:42:20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 (왼쪽부터)고영규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안전생산본부장),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ISCC 인증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 ⓒ 현대오일뱅크

[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납사로 생산하는 공정에 부여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친환경 납사를 생산해 인근 석유화학사에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전주기평가(LCA, Life Cycle Analysis)를 전문 컨설팅사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탄소전주기평가가 완료되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효과를 객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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