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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건설·한양·LH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2.16 08:25:1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도시개발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오피스텔 600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도화역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용인하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갖췄다. 또 인근 부평역에 GTX-B와 부평연안부두선 노선이 계획됐다.

서화초·인화여중·선인중·선인고 등이 인접해 학군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인천백병원 △미추홀구청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로 일부 호실은 4베이, 2면 개방형 거실 등의 구조를 적용한다. 실내는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들인다. 일부 호실은 다락 테라스 등을 설치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21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당첨자 발표, 25~26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한양이 경기 오산시 서동 일대에 짓는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45~84㎡ 총 786가구 규모로 이중 1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타입별로는 △45㎡A 38가구 △45㎡B 7가구 △59㎡A 47가구 △59㎡B 15가구 △64㎡A 6가구 △64㎡B 5가구 △84㎡A 5가구 △84㎡B 4가구다.

이곳은 오산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직결하는 필봉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이천 구간도 내달 개통된다. 단지는 대부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인근 서동저수지를 일부 가구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자연 조망 특화설계를 구현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 지역 △23일 1순위 기타 지역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3일이며, 정당 계약은 3월14~16일까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1분기 주택 1만여호를 공급한다. 지난달 28일에 실시한 '파주운정3 A16BL 공공분양주택' 1498호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공급 대상주택은 지난 1월에 공급한 물량을 포함해 총 10031호다. 상대적으로 입주 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5331호, 4700호를 공급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238호·건설임대주택 5793호이며,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구체적으로 △행복주택 2371호 △통합임대 1181호 △국민임대주택 1112호 △영구임대주택 613호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516호다.

LH 관계자는 "이달 중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과 보다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첨단 건설 드론 기술을 태양광발전 모듈 품질관리에 적용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발전사업은 새만금 그린뉴딜 사업의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새만금을 재생에너지·그린산업단지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34만평 부지에 총 99MW 규모의 국내 최대 육상 태양광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태양광 발전의 주요 부품인 태양광 모듈의 시공과 유지관리에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축구장 면적의 약 158배에 달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총 22만장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해 불량 모듈 점검·품질관리를 실시한다.

열화상 카메라 드론 기술은 태양광 모듈을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드론을 이용해 모듈을 촬영해 열화상 패턴을 분석, 고장이 의심되는 모듈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다.

특히 태양광 모듈 인력 검사 대비 90% 이상 시간 단축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과업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발판 삼아 향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사업 참여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로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친환경 건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비롯한 EPC 사업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1조2229억원을 투입한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공사를 전년 대비 58% 늘렸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은 올해 216건 실시된다. 사업비는 총 928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544억 △기반시설 설계 135억원 등이다. 올해부터 안전·기반시설 발주공사시 계획단계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안전기준 점검 리스트 마련해 적용한다.

건설공사는 144건으로 1조130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1214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7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 공사 1838억원 등이다.

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약 85%를 조기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산이 전부 투입되면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 적용시 1만32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 생산시 유발되는 취업자 수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모든 발주공사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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