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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진심인 GS칼텍스"…엔진오일 원료부터 용기까지 재생·활용

신제품 킥스 바이오원 출시…성능 높이고 환경 영향 최소화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2.02.16 10:44:35
[프라임경제] GS칼텍스가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으로 만든 엔진오일을 출시했다.

GS칼텍스는 16일 친환경 엔진오일 'Kixx BIO1(킥스 바이오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능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인 '노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 코코넛, 콩, 유채씨 등 100% 재생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했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GS칼텍스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킥스 바이오원 제품 용기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GS칼텍스의 신제품 'Kixx BIO1'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아 친환경적이다. ⓒ GS칼텍스


더불어 킥스 바이오원은 연비 개선, 엔진 보호 등 주요 성능이 국제 기준을 상회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규격을 획득했으며, 미국 농무부 바이오 제품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도 확보했다.

GS칼텍스는 향후 킥스 바이오원에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최대 100%에서 최소 25%까지 사용해 여러 점도 규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활유 대표 브랜드 Kixx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카 전용 엔진오일 'Kixx HYBRID', 전기자동차용 전용 엔진오일 'Kixx EV'를 론칭하는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를 근원적 혁신을 의미하는 '딥 트렌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 실행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료조달부터 생산, 판매·소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순환경제 및 자원효율화에 동참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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