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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원화마켓 재개 조건 충족…실명인증계좌 계약 완료

4대거래소 체제 재편되나?…전북은행 매출도 큰 폭 성장할 것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2.02.16 12:18:02

고팍스는 현재 BTC마켓만 운영 중이다. ⓒ 고팍스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대표 이준행)의 원화 마켓 거래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4대 거래소 체제로 운영되던 가상자산 원화 마켓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고팍스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공에 대한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된다. 계좌 연동과 FIU 신고 등 절차가 남은 상황이지만 원화 마켓을 운영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은 확보한 셈이다.

조만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기존 4대 거래소 체제가 고팍스를 포함한 5대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원화 마켓 운영이 가능해진 고팍스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시중은행과 연계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도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된다. 업계에선 업비트를 등에 업은 케이뱅크가 출범 4년만에 흑자 전환한 것처럼 전북은행 역시 고객 유치와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분석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정보보안인증 ISMS 최초 취득, 정보보호공시 유공표창, 상장정책 최초 공시 등 가상자산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한 고팍스의 노력을 인정해준 결과"라고 자평하며 "전북은행과 함께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팍스 이준행 대표. ⓒ 고팍스


업계에선 계약 성사가 당연한 결과라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특금법 시행 때 막판까지 실명계좌 발급 1순위로 꼽혔던 게 고팍스"라며 "고팍스를 시작으로 중견거래소의 실명계좌 인증 소식이 연이어 터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팍스는 해킹사고 없는 우수한 보안과 투명한 상장정책 운영 등으로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평가기관인 크립토컴페어로부터 국내 최고 등급을 부여받는 등 국내외에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소라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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