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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경북도 방역 영웅 위한 '비타버스' 출발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2.02.16 17:08:06
■ 장욱현 영주시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풍기인삼엑스포…'범 도민적 참여와 응원 요청'

■ 포항시 '2021년 으뜸공무원상' 수상자 선발 

■ 영양군,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안동의료원에서 전국 최초로 코로나 대응인력의 몸과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과 물리치료·마사지를 제공하는 비타버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안동의료원에서 열린 경북 비타버스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도


이날 출범식은 이철우 도지사, 도의원, 코로나 대응인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비타버스 출범을 축하하고, 성공적 운행을 기원하면서 코로나 대응인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출범식 퍼포먼스에는 함께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경북도는 올해 1월 도내 보건소 직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 건강조사 결과, 272명(보건소 인력 대비 17%)이 심리 질환(77명), 근골격질환(75명) 등 각종 질환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북도가 경북의 숨은 방역 영웅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방역요원 재충전 프로그램, 특별승진과 함께 3종 세트로 제안된 프로젝트다. 

45인승 버스를 4개의 방으로 구성해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과방 △의료기기 마사지로 피로회복을 도모하는 활력방 △전문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충전방 △개인별 마음 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방 등으로 공간을 마련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버스를 지원했고, 경북 물리치료사 협회는 마사지와 테이핑 요법 등의 물리치료 서비스를 자원봉사 하며,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요원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을 실시해 대응 인력의 심신 회복을 돕게 된다.

경북도는 3종 프로젝트 중, 나머지 두 가지 사기진작 프로젝트에 대해 방역 요원 재충전 프로그램은 시군에서 실시토록 예산지원을 마쳤으며, 특별승진안은 지속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을 때, 지금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다"라며, "비타버스가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며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타버스가 오늘 출발로 도민의 비타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장욱현 영주시장,경북시장·군수협의회 풍기인삼엑스포…'범 도민적 참여와 응원 요청'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행사, 300만 도민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경북시장·군수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영주시


장욱현 영주시장이 16일 군위군에서 개최된 '민선7기 제16차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경북도와 22개 시군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 시장은 "오는 9월 열리는 풍기인삼엑스포의 국제적 성공 개최를 위해 영주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이 함께 치르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23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자체별로 건의사항 및 각종 행사‧축제, 홍보사항 등에 대한 현안보고 및 기타 안건들을 협의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가을에 개최되는 만큼, 도내 타 지자체의 다양한 축제 행사와 함께 경북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100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함께 외국인 생산유발효과 2474억원, 부가가치 1005억원, 취업유발효과 2798명 등의 경제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 홍보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엑스포 기간 중 열리는 '경북 시·군의 날' 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화합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입장권은 지난달 10일부터 사전 예매를 시작했다.


■ 포항시 '2021년 으뜸공무원상' 수상자 선발 

포항시는 지난 15일 한 해 동안 창의적인 제안으로 시정 운영이나 제도발전에 기여하고 사명감과 적극적인 태도로 탁월하게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 5명을 포항시 포상조례에 의거해 '2021년 으뜸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춘희 주무관, 조성환 경관농업팀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창열 주무관, 최재준 공동주택팀장, 김홍식 기업SOS팀장. ⓒ 포항시


포항시는 2021년 으뜸공무원을 선발 시 주요 핵심분야를 6개(△일반공공행정, △문화 및 관광, △복지·환경·보건,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수송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로 구분하고 해당 분야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직원을 선발했다. 

'2021년 으뜸 공무원상' 수상자는 △복지·환경·보건 분야에 1명(복지정책과 김춘희 주무관),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명(농촌 활력과 조성환 경관농업팀장),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분야에 1명(투자기업지원과 김홍식 기업SOS 팀장), △수송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에 2명(공동주택과 최재준 공동주택팀장, 민자사업추진단 최창열 주무관)이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매진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터리·수소·바이오 신산업 유치, 도시재생 뉴딜,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 해양관광 거점 마련 등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모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지만, 그 중 5명을 엄선해 수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 으뜸 공무원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관련 분야에서 으뜸이 되는 공무원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근무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 영양군,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경북 영양군은 군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양군청 전경. ⓒ 영양군


군은 올해 5억3000만원 예산으로 주택 슬레이트 처리 133동, 비주택(축사, 창고) 슬레이트 처리 5동, 주택 지붕개량 10동을 추진하며, 사업 희망자들은 2월 25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1동당 최대 352만 원, 지붕개량은 300만 원 내, 비주택(창고, 축사)은 지붕 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또한, 차상위 및 취약계층 등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처리 전액과 지붕개량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형수 환경보전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암 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 영양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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