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건설·부동산 1장] 현대엔지니어링·DL건설·서울시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2.18 18:31:3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통영 광도면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통영'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전용 59~145㎡ 총 78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75세대 △59㎡B 40세대 △76㎡ 143세대 △84㎡A 267세대 △84㎡B 104세대 △109㎡ 104세대 △145㎡ 51세대다.

우선 힐스테이트 통영은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북통영IC와 통영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시외 접근성이 뛰어나며, 남해안대로를 통한 통영 도심과 거제 이동도 용이하다. 여기에 용남면 일대에 남부내륙고속철도(KTX) 통영역이 2028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까지 2시간대로 연결되는 등 호재도 확보했다.

양호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소 6년간 단지에서 죽림초까지 통학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동원중‧동원고가 가까이 위치했다.

뿐만 아니라 통영경찰서를 비롯해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소방서 △대형마트 △상업시설 등도 인접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동간 배치로 쾌적성을 높였다. 세대 실내는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4Bay 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성을 높였으며,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설치로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10일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DL건설이 경기 안성 당왕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DL건설의 새해 마수걸이 분양이자, 안성시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전용 67~116㎡ 총 1370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67㎡A 83세대 △67㎡B 80세대 △84㎡A 565세대 △84㎡B 302세대 △108㎡ 143세대 △116㎡ 197세대다.

38번 국도로 평택권역은 물론 SRT 평택지제역 접근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이용도 쉽고, 올해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 개통시 서울까지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근에 이마트 안성점을 비롯해 △스타필드 안성점 △경기의료원 △종합버스터미널 △시청 △법원 등이 밀집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여기에 굵직한 기업들이 입주한 안성제1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도 갖췄다. 또 △안성테크노밸리 △스마트코어폴리스 △안성제5산업단지 등 대형업무지구 조성도 계획돼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단지 대부분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특화 설계인 'C2 하우스(HOUSE)'는 물론 △스크린골프룸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2일 1순위 해당 지역 △3일 1순위 기타 지역 △4일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11일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에 1080가구 규모의 역세권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 동작구 상도동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역세권 입지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지하 4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080가구를 조성하며, 이중 29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확보했다. 단지 내 상도역과 접한 부분을 공개공지로 지정하고 양녕로 변에는 공원을 마련한다. 상도역과 연계 배치해 청년 창업 지원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체육시설과 키움센터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상도역 역세권 주변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적재조사와 국책사업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두 분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취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등 국책사업은 인근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경관이 쇠퇴한 노후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문제는 대부분 사업이 지적경계와 실제 현황이 불일치함에도 지적 경계정비 없이 현장 개선사업 위주로만 우선 추진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사업 완료 이후에도 건축물의 경계 저촉 등 이웃 간의 경계를 다투는 분쟁 요인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지적재조사기획단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 경계를 정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와 도시재생사업 등의 협업 제도를 2018년부터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자체에서 자체 추진 중인 소규모 개발 사업 간 협업 가능 지구를 추가 조사해 △마을안길 조성 △생활기반 확충 △도로·하천정비 등 35개 사례를 발굴했다.

올해는 지적재조사를 확산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지구와 어촌뉴딜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협업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협업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비 우선 배정과 정부합동 평가 등 각종 평가시 가점 부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주협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지적재조사기획단장)은 "지적재조사와 도시재생사업 등 국책사업과 협업을 통해 도시기능 활성화 등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이웃 간 경계분쟁 등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정보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경매 적정가 예측 시스템 'ALG'를 개발했다.

ALG는 지지옥션이 축적한 경매 빅데이터를 딥러닝·머신러닝 등 최첨단 기술로 분석하고, AI로 낙찰 적정금액을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ALG는 △등기부등본 △임대차 현황 △권리분석 △부동산 시세 등을 수집·분석해 경매 참여자에게 예상되는 낙찰가를 알려줌으로써 낙찰금액 책정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거래 가격이나 공시 가격, 아파트 시세와 같은 데이터는 경매 낙찰가를 결정하는 데 참고만 할 수 있는 과거 지표로서 미래의 부동산 가치를 예측할 수 없다. 다만 ALG는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수많은 요소를 갖고 분석해 미래 낙찰가를 예측한다.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 본부장은 "최근 경매에 관심이 몰리면서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생소함과 법적 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ALG 개발로 경매를 더욱 다가가기 쉬운 부동산 매매 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