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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는 낭만적인 직업이다?"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23 09:11:04

[프라임경제] 드라마‘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젊은이들에게 바리스타가 인기 직업으로 급부상 하고있다.

에스프레소코리아 바리스타스쿨㈜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및 졸업 후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해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소개했다.

첫째, 바리스타는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직업이다?

바리스타는 커피 및 음료를 만들며 바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는 전문가로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테크닉을 고루 겸비한 사람을 말한다. 바에서 하루종일 서서 일을 하고, 고객과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바리스타는 매우 고된 육체노동을 요한다.

둘째, 바리스타는 커피만 기술적으로 만들면 된다?

바리스타는 커피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함께 전달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커피를 잘 추출하는 것 못지않게 섬세한 휴먼터치가 요구된다. 실제 커피를 만드는 기술은 연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 될 수 있으나, 서비스에 대한 자질은 타고나는 성격적인 부분이 크므로 자신의 성향을 잘 살펴야 한다.

셋째, 바리스타는 아무나 될 수 없다?

바리스타는 커피를 좋아하고 서비스 마인드만 충분하다면 누구나 될 수 있다.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사설학원 등에서 바리스타 트레이닝 과정을 이수하고, 협회에서 바리스타 자격 인증을 받아 취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바리스타 아르바이트의 급여수준은 어떻게 될까. 바리스타는 시급제로 받는 것이 대부분인데, 평균적인 시급은 4,000원 내외다.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회사일 경우 파트 타임제도를 3개월 정도 수행하면 정규직으로 승격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체적인 승격 시험이 있어 이를 통과할 경우 급여가 인상되기도 한다. 바리스타 대회에서 입상을 할 경우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스카우트가 종종 이뤄지게 되며, 급여 수준은 대회 입상전보다 휠씬 높아지게 된다.

   
  [바리스타스쿨 수업사진]  
 

에스프레소코리아 바리스타스쿨㈜(www.ekbarist.com)을 운영하는 지은정 대표는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밝혔다.

첫째, 서비스 마인드 및 커피에 대한 열정, 둘째,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서비스 정신과 예절, 셋째, 에스프레소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이론적 지식, 넷째, 커피기기 작동과 원리에 대한 지식, 다섯째, 각 메뉴 별 커피 조리에 따르는 완벽한 이해 및 관리 능력 등을 꼽았다.

에스프레소코리아 바리스타스쿨㈜은 방학 동안 관련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2주간의 바리스타 되기 속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서비스 마케팅, 커피학 개론, 에스프레소 커피 실습, 기기 설명 및 다루는 기술, 로스팅 종류 및 방법, 라떼 아트 등 바리스타로서 가져야 하는 자질, 지식 및 실습 등이다.

2주간 총 12회 과정의 비용은 50만원선(재료비 별도)이다. 이 속성과정은 일반적으로 빠르게는 한달 내지 보통 두달에 걸쳐 이뤄지는 수업을 2주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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